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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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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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9월13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주일예배를 섬긴 자원봉사자들과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사택으로 귀가해서 쉬는 중에 전화를 받았다. 평소에 알고 지내는 마산 진전면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셨다.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성도 중 친척되는 분 중에 간암이 걸려서 투병하는 중에 9월12일에 유명을 달리해서 창원상북공원 장례예식장에 빈소가 마련되어 있는데 9월14일 월요일 오전12시에 발인예배를 인도해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
그래서 발인예배를 인도하기 위해서 9월14일 11시경에 상북공원 장례예식장에 도착하니 망자의 누나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망자의 누나가 지내 온 과정을 설명을 하는데, “31살된 동생이 지난 7월 중에 의사의 간암진단을 받았으며, 앞으로 2개월을 못 넘긴다고 했다. 그 소식을 듣고, 동생을 자신의 집이 있는 서울로 오라고 해서 몇 주간 머무르게 하면서 복응을 전해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 있었다. 그 후에 투병을 하다가 정확하게 2개월만인 9월12일에 유명을 달리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장례인데 난감했다. 왜냐하면 망자의 누나인 자신 외에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분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망자의 누나가 일가친척과 가족들을 설득해서 사랑하는 동생의 장례예배를 기독교예식으로 하기로 결정을 하고 입관예배를 드릴 목사님을 찾았는데 친척 중에 한 분이 다니는 창원 내서면 중리의 모 목사님은 “입관예배는 드려주겠지만 발인예배는 사정상 곤란하니 다른 목사님을 알아봐 달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9월13일에 입관예배를 드리고, 9월14일에 발인예배 집례할 목사님을 친척 중에 알아보고는 진전면에 있는 교회 목사님께 부탁을 드렸는데, “선약 때문에 곤란하다”고 하면서 전화를 통해 나를 소개해 준 것이었다.
사랑하는 동생의 마지막 가는 길을 인도해 줄 발인예배를 집례 해 줄 목회자를 찾을 수가 없어서 실의에 빠져있던 망자의 누나에게는 내가 그렇게 힘이 되었던 모양이었다.
장례예배를 은혜스럽게 집례하고 난 이후에 유족으로 망자의 누나(기혼, 자녀2명,경기도 광명 거주)와 어머님이 전부이고, 자택이 시내 회원동 마산재건교회 근처에 살고 있다고 해서 누나에게 어머니를 마산재건교회를 소개하겠다고 하니 흔쾌히 동의를 해 주었다. 9월15일 오후4시에 시간을 정하고 시간을 맞추어 마산재건교회에 방문을 해서 담임목사님께 소개를 했다.
내가 섬기는 사랑샘교회에 등록시키지 않고 마산재건교회에 소개한 것은 이제 교회에 첫 발을 딛는 분이라 우선은 도보로 갈 수 있고 접근성이 용이한 거주지 가까이에 위치한 교회, 지역사회에서 평판이 좋은 건강한 신앙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의해서였다.
주위에서 "왜 그런 결정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먼저 하나님께 ‘하나님, 저 참 잘했죠?’라고 물으니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사도행전 20:35)’는 말씀으로 응답을 받았다“고 했다.
천하보다 귀한 한분의 장례를 통해서 유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유가족들을 지역에 있는 건강한 교회에 소개함으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대열에 함께 하도록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 보람 중에 최고의 보람이었다. 할렐루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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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사랑이 넘치며 복음이 증거되고
연약한 자들에게 힘이 되며
실패한 자들에게 희망을 실어주고
가난한 자들에게 기쁜 소식(복음)을 전하며
소외된 자들과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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