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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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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기
작성일15-07-05 00:00 조회9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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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내려오는 아랍사람의 이야기 가운데 이런 것이 있다. 한 번은 악한 마귀가 어떤 아랍사람에게 와서 "당신에게 앞으로 큰 화가 미칠 것입니다. 그 액을 피하려면 내가 말하는 세 가지 가운데 한 가지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그 세 가지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마귀가 대답했다. "하나는 당신의 종 가운데 하나를 죽이든지, 또 하나는 당신의 아내를 때리든지, 나머지 하나는 큰 술병을 가지고 와서 한병 다 마시든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생각해 보니 죄없는 종을 죽일 수도 없고 살림 잘하는 부인을 때릴 수도 없었다.



그래서 결론으로 "그 술이나 먹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술병을 받아 잔뜩 먹고 취하자 공연히 트집을 잡아 가지고 살림 잘하는 아내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종이 보다 못해 기가 막혀서 "죄없는 부인을 왜 때립니까?"하며 나서다가 그가 "네 놈이 뭐기에 나에게 대들어?"하며 때리니까 매를 맞고 그만 죽고 말았다. 그러니 술 한병 받아 먹고서는 아내도 때리고 종까지 죽인 셈이 되었다.



이 이야기는 술의 영향이 어떻다고 하는 것을 가르쳐 준다.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잠언23: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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