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사랑샘사역에 대한 시대적 요청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성기
작성일15-01-16 00:00 조회937회 댓글0건

본문




사랑샘사역에 대한 시대적 요청



현 시대에 갈수록 알코올 및 각종 중독,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 가족간의 갈등과 경제적인 손실, 가정해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시점에서 사랑샘사역의 필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니 사랑샘사역 현장에 일정한 거처가 없이 방황하며 추위에 떨고 있는 분들의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고, 알코올로 인한 피해를 입은 가족들과 가정문제에 따른 방문과 상담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에는 서울에 있는 모 구청의 사회복지 담당자가 지역에 알코올의존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분을,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는 분은 서울 친구의 소개로 알코올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편을, 부산 모 교회의 목사님께서는 가정사역을 하는 목사님의 특강시간을 통해서 사랑샘사역의 소문을 듣고 알코올로 잦은 정신과병원의 입원으로 경제적인 손실을 끼치고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성도가 있는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알코올의존으로 인하여 정신과병원에도 여러차례 입원을 하면서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가정의 위기로 내몰린 상황에서 함께 하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어려움을 끼치고 있어서 그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니 도움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송구영신예배를 앞둔 12월31일 오후에도 부산에 있는 모 교회를 섬기는 장로부부와 당사자인 알코올의존자와 그로 인해 아픔을 겪는 아내가 함께 사랑샘사역 현장에 방문을 했습니다.


그날도 술을 마시고 방문을 한 알코올의존자를 최선을 다해서 상담으로 섬겼는데도 돌아온 답변은 사랑의 샘터에 입소는 곤란하니 귀가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부산에 있는 아들과 그날 같이 동행한 부인이 설득을 하려고 시도를 해도 막무가내였기에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가서 술을 마시면 즉각적으로 입소를 하겠다”는 각서를 받고 그를 돌려 보냈습니다.


다음날 부산에 전화를 하니 부산 자택에 도착하는 즉시 집을 나가서 술을 마시고 밤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았다는 것과 평소에 언제든지 위기상황이 되면 갖가지 핑계를 대며 위기를 모면하는데 이력을 느낀 가족들은 역부족임을 나에게 호소했습니다.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결정이 없는 상태에서는 도저히 입소가 불가능하니 본인을 설득하면 언제든지 받아줄테니 기간을 두고 대화를 하자는 말을 하고 수화기를 놓았습니다.


사랑샘사역을 진행하다가 보면 이러한 일들이 빈번하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정에는 알코올에 노출되어 있는 한 사람으로 인하여 늘 위기와 긴장감이 흐르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해결이 되기는 커녕 문제가 더 심각해 집니다.


오늘날 이 사회에서는 이러한 일을 누군가가 감당을 해야 하며, 누군가는 그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그들을 돌보아야 하는데 누가 그들을 위해 헌신해야 되겠는가 하는 것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이 일을 하겠다고 용기있게 나서는 기관이나 사람이 드문 현실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만 21년간 우리 사랑샘이 이러한 일에 쓰임받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와 함께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해 성탄절을 앞두고 12월24일 성탄전야에는 지역사회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마산신광교회 자체행사인 댓거리 축제에서 주최 교회의 배려로 행사장에 부스를 제공해 주어 사랑샘공동체와 사랑샘선교회의 홍보 유인물을 만들고 배너를 제작하여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코올 문제의 심각성과 사랑샘사역을 알렸습니다.


가끔 세미나, 신문, 방송, 텔레비전 등의 언론, SNS를 통해서 보도가 나간 것을 접하거나 청취하거나 시청한 사람들을 통해서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사랑샘에서 하는 사역의 정보를 몰라 도움을 요청하지 못해서 유명을 달리하거나 아픔과 어려움을 겪은 가족들이 많이 있었다는 안타까운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새해에는 방송매체나 언론, 관공서 등을 통해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게 하는 것보다는 더욱 더 적극적으로 사랑샘사역을 홍보하고 알려서 지역사회를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하는 사랑샘사역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라디아서 6:9-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