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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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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필
작성일14-06-30 00:00 조회9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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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무엇을 위해 살고 계시나요? 어떤 목표를 향해 달려가시나요? 삶의 목적을 물어보면 그 사람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삶의 목적에는 그 사람이 삶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1년여 기도 끝에 사랑샘교회로 오게 된 것이 어느덧 6개월이 되었다. 언제나 늘 웃음지으시며 열정적이신 강성기 목사님의 인도하심으로 사단법인 사랑샘공동체 생활관에 입소하여 소외계층인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겨서 이들이 회복되어져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사회에 올바로 쓰임받도록 하기 위하여 생활하고 있는 형제들과 지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샘사역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온 듯 하다.



공동체의 생활은 규칙적이다. 10시에 취침하여 5시에 기상한다. 기상해서 새벽기도 준비를 하고 새벽기도를 7시에 마치면 아침 준비를 해서 아침을 먹고 9시가 되면 성경필사를 한다. 성경필사는 반듯이 꼭 필요한 과정이다. 모든 입소자들이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을 아는데에는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다른 생각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10시부터는 외부에서 강사님들이 오신다. 대부분의 강사님들은 은퇴하신 원로목사님들이시다. 목사라는 단어 앞에 원로라는 말이 붙어있는데 얼마나 고마운지를 모르겠다. 듣고 있다 보면 몇 십 년간의 목회 사역의 진수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이런 시간들은 믿는이나 믿지 않는 이나 모두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들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오후에도 1시 30분부터 3시까지도 같은 시간으로 진행된다. 하루종일 기쁨의 연속이다. 4시부터는 찬양 시간을 갖고 이제 하루가 어느덧 지나가서 저녁을 맞이한다. 저녁을 먹고 8시가 되면 모두 둘러 앉아 성경 통독의 시간을 갖는다. 하루 5장씩과 잠언 한장을 읽는다. 잠언은 그날 날짜에 맞는 장을 읽는다. 7일이면 7장 한 장을 읽는다. 그러면 시계는 저녁 9시로 달려가고 있다. 9시가 되면 9시 뉴스를 다함께 시청하고 하루 마무리를 하며 10시에 잠자리에 들어간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중에 울산중앙성서침례교회 목사님 내외분과 알콜의존자와 그의 어머님께서 내방하셨는데, 알콜의존자의 청년은 금단현상으로 안절부절 못하였고 불안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태의 의존자를 입소시키어 함께 자고 생활하며 3일 정도를 같이 지내며 생활하니 금단현상이 눈에 띄이게 나아졌다. 둘째 날은 새벽기도가 전혀 되지 못하였는데 셋째 날부터는 함께 새벽 기도도 드렸고 넷째 날부터는 일상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진료를 받으러 간 병원 의사선생님께서는 그래도 1주일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하신다. 지금은 한달 정도가 되었는데 술과 담배는 입에도 안되고 있어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르겠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강성기 목사님께서 하시고 계시니 참으로 존경을 드린다. 이런 사역을 CTS에서 초청하여 CTS스페셜에 출연을 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랑샘위에 기름을 부어시고 이 사역에 함께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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