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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꿈꾸고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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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숙
작성일14-08-03 00:00 조회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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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꿈꾸고 있다오



 


나는 아직도 아침 노을의 찬란한 꿈을 꾸고 있다오


남들은 나를 보고 해 저무는 하늘에 날아가는


기러기라 하지만 그래도 나는 아침 노을에


반짝이는 잔잔한 파도의 물결을 꿈꾸고 있다오



 


나는 아직도 오색물들인 어여쁜 옷을 입고 있다오


더러는 나를 보고 불타버린 산 위에 올라서서


산울림을 그린다 하지만 나는 고향산천에


피어있는 어여쁜 들꽃의 손짓을 꿈꾸고 있다오


 


내가 살아서 꿈을 꾸는 동안은 운명의 바위도


무서워 굴러 가리라


내가 살아서 꿈을 꾸는 동안은 운명의 가시도


불타서 재가 되리라



오 오 - 나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오



글쓴이 / 정영숙(마산성막교회 은퇴전도사,시인,수필가,음악가,사랑이샘솟는집 운영위원장,사랑샘훈련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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