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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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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기
작성일14-06-07 00:00 조회9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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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가정 만드는 일



사랑샘선교회와 사단법인 사랑샘공동체에서 매년 가정의 달 5월에 행복한 가정생활세미나를 갖는 것은 오늘날 가정이 해체되고 위기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상황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장 기본단위인 가정공동체를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세워나가고자 하는 취지이다. 모든 일에 가정 단위를 무시하고 가볍게 넘어갈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사고와 시간의 중심에 가정이 있고, 그 가정의 역할, 가족 구성원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요즘 가정의 위기,해채가 심각하다. 건강가정기본법 제12조는 가정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건강가정을 위한 개인·가정·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5월을 가정의 달로 하고, 5월 15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하고 있으니 이제 5월은 명실 공히 가정의 달로 인정받고 있다. 가정이 모여 국가가 이루어지고, 가정의 해체는 곧 국가의 위기이니 가정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안타까운 것은 ‘가정의 해체’ 현상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그리스도인 가정도 예외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반면 한국교회 내에서는 이른바 ‘해체된 가정’들에 대한 실질적인 배려가 턱없이 부족하다.‘가정의 해체’에 따라 교회와 분리되거나 점점 멀어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더 이상 나 몰라라 할 때가 아니다. 모든 목회의 기본이자 바탕이며,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 드러내는 각 ‘가정교회’가 올바로 설 수 있도록 현실에 대한 인식과 목회 패러다임 변화에 힘을 실어야 한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가정 안에서의 신앙’ 전수는 더욱 멀어질 뿐이다.



가정을 세워나감에 있어서 분노의 문제를 이번 제12회 행복한 가정생활세미나 주제로 잡았다. 학교, 직장, 교회 안에서도 분노가 잘 다스려진다면 훨씬 더 행복할 것이다.우리는 대부분 상처받거나 질투에 사로잡혀 오만이나 억울함 때문에 화를 낸다. 이기심에 못 이겨 미움과 복수의 마음을 풉는다. 분노가 살인으로 이어지는 것을 성경에서 본다. 분노는 꼭 다스려야 할 중대한 감정인데 이러한 문제를 성경을 통한 해답을 찾기를 기대한다.



가정 해체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이혼도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2년 총 이혼 건수는 11만4300건, 반면 조혼인율(인구 천 명당 혼인 건수)은 수년째 소폭 하락세이다. 한부모 가정의 경우 전체 가구의 9.3%(2012년)를 차지했다. 그 중 이혼으로 인해 생긴 가정이 32.8%, 미혼부·모로 만들어진 가정이 11.6% 비율을 보여, 배우자 사별 외의 이유로 한부모 가정이 형성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정의 해체’가 그리스도인 가정에서는 예외가 아니다. 정확한 교회 내 통계가 마련돼 있는 않은 것은 현실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실제 이혼, 재혼 등으로 교회에 아예 나오지 않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회는 수세기에 걸쳐, 특히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정과 혼인에 관한 교리를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발전시키는데 매진해왔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가정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담소와 사회변화와 실태를 알고 목회 프로그램 등을 개발, 제공할 수 있는 연구소 등의 구심점이 다양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과거에는 교회가 사회를 염려하고 소금과 빛의 사명을 외치면서 어려움에 처한 가정과 부패한 사회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사회가 교회를 염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 땅에 세우신 가정이 행복하게 세워지며, 이 땅에 세워진 가정의 가장인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고, 이 시대의 미래의 꿈나무들인 우리 자녀들이 부모의 좋은 영향력으로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를 원하신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습니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모든 크리스천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함과 더불어, 내 주위를 한번 돌아볼 수 있는 ‘나눔의 달’이 되어 건강한 가정, 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지금 세월호 침몰로 온 국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다. 유명을 달리하여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이나 부상을 당하였거나 구출은 되었지만 정식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및 트라우마로 집단적 우울감, 공격적임, 증오심, 절망감, 분노감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나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들, 아직도 실종상태에서 구조되지 못한 분들의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큰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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