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에 보내는 사랑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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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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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에 보내는 사랑샘편지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해”로 표어를 정하고 시작한 2014년 1월에는 참으로 분주했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외계층인의 자립과 재활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랑샘사역을 감당하면서 두럽고 떨리는 마음으로 순간순간 기도하면서 어떻게 하면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릴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도 사랑샘사역을 위해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후원금과 후원물품, 그리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헌신과 자원봉사로 신실하게 섬겨주신 후원자님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그리고, 1월에도 사랑샘사역 현장에서는 알코올치료와 영성회복과 신앙성숙을 위해 갖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영혼이 구원받고 개인과 가정이 새롭게 회복되는 아름다운 역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새해 1월에는 사랑샘가족들의 세계선교대회 참석(6일-8일, 서울불광동성서침례교회 주최)에 이어서, 사단법인 사랑샘공동체 정기이사회, 사단법인 사랑샘공동체 2014 신년하례회 및 정기총회(11일), 이현봉목사 말씀집회(12일), 나종석원로목사 말씀집회(19일), 남기탁원로목사 말씀집회(26일), 설명절 미귀향자 위로잔치(1월30일-2월1일) 등이 열렸습니다.
특히 남기탁원로목사님은 제가 어렵고 힘들었던 청소년시기에 다녔던 재건중학교 교장선생님이셨는데, 부천 복된교회를 25년간 섬기면서 7,000여명의 성도로 성장시킨 후에 2년 전에 은퇴하여 제자가 섬기는 사랑샘교회에 즐거운 마음으로 오셔서 우리 사랑샘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도전이 되는 메시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또한 사랑샘사역 현장에서는 2014년 설 명절 연휴 기간동안 사랑샘공동체와 사랑샘선교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설 명절 미귀향자 초청 위로잔치>가 열렸습니다.
그 행사를 위해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과 정성을 다해서 맛깔스러운 명절 음식을 마련하느라고 수고한 분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헌신의 손길을 통해 포근하고 따뜻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명절이 되어도 고향에 못가고 마산역에서 노숙하시는 분들이나 그동안 사랑샘을 거쳐나가신 분들, 후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의 방문과 인근 정신과병원과 요양병원 방문을 통한 환우들에 대한 위로와 섬김의 사역 등으로 설 명절 연휴를 보람있게 보냈습니다.
특히 마산역에서 술에 취해 노숙자들 틈에서 지내던 한분을 발견하고 사랑샘으로 모시고 와서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따뜻한 떡국과 맛있는 음식으로 얼어있던 그의 마음이 녹아 풀어지고 어느새 우리 사랑샘의 형제들과 친숙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허기를 면하게 되니 자아가 발동되어 또 다시 마산역으로 돌아가겠다며 신발끈을 묶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다시 마산역으로 가지 말고 생활관에서 쉬면서 진로를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해도 듣지 않아서 할수 없이 그를 마산역으로 데려다 드리고 얼마의 용돈을 손에 쥐어 주면서 이전에 거주하던 경남 통영으로 돌아가라는 당부의 말을 했습니다.
그후에 현대사랑병원 정신과병원에 입원해 있던 형제가 사랑샘에 방문하여 그를 병원까지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마산역에 데려다 준 노숙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가 준 돈으로 휴대폰을 찾았고,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려서 다시 경남 통영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굳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를 다시 사랑샘교회에서 만나서 저녁밥을 먹이면서 그가 생활하던 곳(경남 통영)의 목사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알코올중독을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 적응에 어려움이 있어서 이탈한 사람인데 설득해서 통영까지 가는 차표만 끊어서 보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드리고, 마산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 가서 차를 태워 보내드렸습니다.
결국 가출한 사람의 생각을 돌이켜서 다시 돌려보내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회복시키는 일이야말로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일이라 확신합니다.
그것이 사랑샘사역을 진행하면서 주 안에서 누리는 최고의 보람입니다.
2월에도 알코올치료와 영성회복과 신앙성숙을 위해 갖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외에 나종석 원로목사 말씀집회(2일,16일)와 이현봉목사 말씀집회(9일, 23일), 창원한빛교회 안수집사회 신년하례회 간증집회(15일,강사:강성기목사) 등이 열립니다.
2014년에도 계속해서 사랑샘사역이 지역사회에서 소외계층인과 잃어버려진 영혼들을 섬기는 일에 아름답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변함없는 기도와 물질후원과 자원봉사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2월에도 사랑샘사역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섬기시는 후원자님의 가정과 일터(사업장,기관,교회) 위에 하나님의 큰 평강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
이천십사년 두번째 달
사랑샘섬김이 대표 강성기목사와 사랑샘가족 일동
사랑샘 홈페이지 www.agapesem.com
상담 및 후원문의 010-7141-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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