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에 보내는 사랑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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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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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에 보내는 사랑샘편지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봄기운 가득한 4월입니다.
봄의 기운으로 활짝 핀 꽃들을 보노라면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 나라 안으로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군사위협 강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미국은 한반도에 최신 전투기 및 전함들을 파견하는 등 군사력을 증강시켰습니다.
이러한 때에 현재의 위치에서 맡겨진 일에 대한 충성심과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국방의 안정을 위한 기도가 절실합니다.
지난 3월에도 예외없이 사랑샘사역 현장을 찾아 온 발걸음이 많이 있었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향한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님의 헌신과 아름다운 섬김이 있었습니다.
사랑샘사역을 위해 지극 정성으로 성원하여 주신 후원자님과 자원봉사자님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지난 3월에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분들, 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는 분들,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분을 지원하는 일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서 우리 한국에 시집온 분이 남편의 폭력에 견디다 못해 1년전에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데리고 여성 쉼터에 입소해서 지내다가 직장을 구해 자립하여 지내는 분을 지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남편에 대해 불편한 감정 때문에 집으로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겠다던 그녀가 최근에 이전에 자기가 살던 집으로 방문하고 싶다고 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두 분의 보디가드(?)를 수행하고 갔습니다. 보디가드는 평소에 사랑샘교회에 출석해서 그와 함께 주님을 섬기던 여성들이었습니다.
집으로 가니 문들이 잠겨져 있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시동생에게 연락을 취하니까 화를 버럭 내면서 “이제 끝났는데, 왜 왔느냐?”라면서 사납게 몰아 부쳤습니다.
그 순간에 내가 전화를 전달받아서 나의 신분을 밝히고 난 후에 자초지종을 들으면서 시동생을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통화를 하는 중에 자신의 형님이 형수와의 관계가 나빠지는 바람에 술을 많이 마셨고, 그 휴유증으로 정신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현재도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말을 들으면서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가정회복이 중요하게 느껴져서 욕을 들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시간 가량동안 통화를 하는 중에 그토록 사나왔던 시동생의 감정이 많이 누그러진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형수와 조카를 잘 인도해 달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사랑샘에서 섬기는 분들 중에 서로 다른 것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더러 있는데, 그들 가정의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후원자님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지역의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기관을 리서치를 해서 과제물을 제출하는 일을 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우리가 운영하는 기관이 소개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4월에도 여전히 사랑샘을 통해서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고 사랑이 샘솟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혹시 주위에 저희 사랑샘에서 섬겨야 할 대상자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알코올치료와 영성회복과 신앙성숙을 위해 갖는 프로그램 외에 나종석원로목사님과 이현봉목사님 초청 <특별말씀집회>는 매 주일마다 진행되며, 4월20일 오후6시에 <사단법인 사랑샘공동체 운영위원회>, 4월27일 오후6시에는 <사단법인 사랑샘공동체 정기이사회>가 열립니다.
끝으로, 4월에도 후원자님께서 섬기시는 가정과 섬기는 일터(교회,기관,사업장) 위에 하나님의 큰 평강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
이천십삼년 네번째 달에
사랑샘가족을 섬기는 강성기목사와 사랑샘가족 일동
상담/후원 문의 055-224-5598 (사무실) 010-7141-8291(강성기목사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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