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위력

지난 주간 중에 제일 큰 사건(?)은 일산에 거주하는 서병희집사님의 방문이었다.

21년전에 우리 가정이 서울불광동성서침례교회의 파송을 받고 경남 마산(현제 창원)에 내려온 이후로 서로 헤어져서 지내다가 최근에 카톡으로 인연이 되어 연락이 닿아서 지난 토요일 오후에 만나게 된 것이다.

내 아내와는 청년시절에 출석하던 행당동성서침례교회 청년부에서 청년부 사역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청년부 사역에서의 활동으로 서로 친하게 지내게 된 사이였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오랫동안 만나지 않으면 기억에서 잊혀지기 마련인데,21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떨어져 지냈는데도 막상 만나게 되니 이야기거리가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하나님은 참으로 신기한 분이시다.

이렇게 서병희집사님을 만나게 된 것도 순전히 카톡의 역할이 컸다.

어느날 내가 페이스북에 올려져 있던 서병희집사님에게 페이스북친구 요청을 하게 되었고,서로 소통하다가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매일 아침에 보내는 문자를 접하게 되었다.

소통하기 전에는 남편의 사업의 어려움으로 가정에 큰 위기가 있었는데,카톡문자를 통해서 큰 힘과 격려와 위로를 받게 되었다는 말을 전해 오기도 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가정적으로 회복된 후에 인사차 방문하게 된 것이었다.

카톡을 통해 만남이 이루어지고 가정이 회복되고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를 이루어 주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은 참으로 놀라운 분이라는 것과 소통의 위력은 대단하다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