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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기목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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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만
작성일12-07-09 00:00 조회8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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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 공동체를 사명(Gods Calling)으로 여기며 오랫 동안 섬기고 계신 강목사님의 글을 매일 읽을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사회의 가장 어둡고 차가운 곳에서 희망의 촛불이 되어 삶을 태우시는 목사님께 심심한 감사를 처음으로 드립니다.

제가 오전에 출석하고 있는 영국 교회에 In Touch 라는 사역에 40년이 넘게 홈리스네스 피플 (homelessness people, 집없이 떠돌아 다니는 사람들) 을 위해 일주일에 두번 (수요일과 토요일) 점심을 준비하시는 모친님이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약 50여명에서 많게는 100여명씩 식탁 (차고를 개조하여 만든 허름한 식당)에서 하루의 끼니를 채우는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친님을 볼 때마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곳의 대부분의 홈리스들은 마약과 알콜 중독자들입니다.
그들에게 음식 뿐 아니라 필요한 의류 (재활용 의류)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년에 두 차례, 부활절과 크리스마스 특별음식을 준비합니다.
가족과 단절된 그들에게 가정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레스토랑과 같이 꾸미고 특별한 음식(거위와 비프)으로 잘 대접한 후
간단한 복음을 전합니다.
몇년째 점심을 얻어 먹던 그들이 어느 순간 교회 말씀을 얻어 먹기 위해 예배당으로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한결같은 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수 십년간 섬기고 계신 그 모친님의 섬김과 사랑으로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약과 술로 중독되어 이 사회의 공동체에 해를 끼치는 이들을 섬기는 이 사역은 반드시 필요한 사역이며 이들에게도 복음은 들려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제껏 수많은 어려운의 과정을 잘 견디시고 오신 목사님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격려를 드리며 상 주시는 그 날까지 사명을 감당하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9)

이번 한국 방문시 한번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에서 김윤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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