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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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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상
작성일12-05-05 00:00 조회9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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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바로 세상이다

이 세상에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혼하기 전에는 부모가 있고 결혼을 하면 배우자가 있기 마련이다. 혹시 고아로 자랐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정으로부터 떠나 살아도 함께 지내는 동반자는 있다. 이것도 가정이다. 하나님은 놀랍게도 우리에게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선물로 주셨다.

그런데 우리는 자라면서 가정을 무시하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도 외면한 채 마치 자신이 스스로 하늘에서부터 뚝 떨어져 내려와 성장한 것으로 착각하며 산다. 불행하게도 이런 착각을 평생 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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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가정은 부모나 형제와 함께 출발한다. 그러다 성장하면 부부가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룬다. 이렇게 이룬 가정이 모이면 사회가 되고 학교가 되며 나아가 세상이 된다.

가정은 용광로다. 세상 만사가 가정에 들어오면 모두 녹아버린다.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은 하루 종일 바깥에서 이리저리 부대끼며 살다 보니 가족 구성원끼리 서로의 허물을 어쩔 수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 줄 수 밖에 없다.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가족 구성원들은 알게 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완벽한 척 포장을 해도 드러나기 십상이다.

가까이 지내는 가족끼리는 서로 말로 인한 상처를 쉽게 주고 받는다. 다른 사람들과는 소통을 잘 하는 사람도 가족과의 대화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가족과의 대화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가족 구성원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은 부족한 부분을 있는 그대로 내어놓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용서를 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이다. 가족에게 내어놓지 못하는 말을 누구에게 할 수 있는가?

가정의 달이다. 진정한 가정의 달의 의미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고용서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인간으로서 잘못은 누구나 저지를 수 있다. 하지만 잘못을 하고 난 후 잘못했다고 말하는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현대인이 가장 하지 않는 말이 미안하다는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번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면 다음에는 쉽다. 이렇게 아무 거리낌없이 기댈 수 있는 것이 가족이다.

행복이라는 파랑새는 가정에 있다. 멀리서 행복을 찾으려고 먼 길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행복은 아주 우리 가까이서 가면을 쓴 채 다소곳이 앉아있다. 눈치만 채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가정에 평안이 넘치면 세상의 평화가 찾아온다. 행복이 늘 깃들며 뿌리를 내린다. 마음에 평화가 있으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세상은 인간이 어떤 프레임frame을 갖고 보느냐에 달려있다.

과거는 돌아오지 않는다. 현재는 그냥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 하지만 미래는 나의 의지로 달라질 수 있다. 세상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면 미래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내게 다가온다.

피가 섞여야만 가족이 아니다. 이웃도 가족이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내 주위에 누가 있든지 가족이라 생각하면 가족이다. 내가 살고 있는 사회가 가정이며 나라가 가정이며 이 세상이 가정이다. 가정의 주인은 가족 구성원이다. 나 자신이 가정의 주인공이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정은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다.

결국 가정은 사회이며 국가이며 세상이다. 그리고 가정의 중심은 나로부터 출발한다. 내가 바로 서면 가정과 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상이 올바로 서게 된다. 내가 세상을 비웃으면 세상도 나를 향해 비웃는다. 내가 세상을 보고 활짝 웃으면 세상도 나를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성큼 다가온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얼굴과 낙하산은 반드시 펴져야 한다. 오늘도 세상을 향해 활짝 웃어보자. 이렇게 푸하하하하하하하^^

글쓴이 정은상 / 웃음스타강사 / Stevejung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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