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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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보고 정영숙
뒤돌아보면 흰옷 입은 천사들이 나를
지키기 위해 무리지어 서 있는 호위병 같고
철새들 같은 너.
나는 너를 꽃으로만 사랑하고 싶다 그것도 배시시 웃는 작은 입술의 꽃이 아니고 비어있는 온 입을 다 보이고 웃는 너 그래서 나는 너를 꽃으로만 사랑하고싶다. 내 마음 깊은 곳에 가시꽃의 뿌리가 묻혀있어도 너를 만나면 기억상실에 걸려 그냥 벚꽃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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