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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사역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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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기
작성일12-02-25 00:00 조회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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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5일 토요일 오전에 창원시내의 모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섬기고 있는 교회에 알코올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데리고 오후3시에 사랑샘으로 방문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신과병원으로 보내는데 이와같이 주저없이 우리 사랑샘으로 연락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그만큼 소문이 나 있다는 것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방문하는 일로 늘 긴장감에서 지내지만 예수님의 재림의 시기를 준비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처럼 깨어서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함을 느낍니다.


오후3시30분에 초췌한 모습의 사나이가 그의 아들과 목사님이 함께 사랑샘의 대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62세가 된 분인데 알코올치료병원에 입원한 경력을 갖고 있는 분입니다.


그의 술주정으로 아내와 두 자녀가 오랜기간동안 고통을 겪었으며 두 자녀는 술주정하는 아버지가 너무 창피하게 느껴져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피해 다녔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는 술병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심지어 사랑샘에 오기전에 9일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술만 마셨다고 했습니다.


입소상담 후 먼저 생활관에 입소한 분들과 함께 목욕탕에 갔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사랑샘사역을 진행하다가 보면 하나님이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하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우리 사랑샘 사역 현장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라는 하나님 말씀이 가슴에 크게 실감나게 와 닿는 곳입니다.


오늘 사랑샘사역 현장을 방문하신 목사님은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 즉 영혼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신 분이셨습니다.


알코올중독으로 고통을 겪는 한 사람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기 위하여 섬기는 교회공동체의 성도들을 설득하여 그를 섬기게 했고,엄청나게 많은 재정과 시간과 노력을 했습니다.


해도 해도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 그를 돌보다가는 교회공동체의 어려움이 올 상황이 되는 시점에서 전문사역 현장인 우리 사랑샘에 맡기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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