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예동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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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경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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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동산 편지
2012 - 03 - 02 / vOL. 67
농촌 풍경
안녕하세요! 예예동산이 있는 실레마을 농부들은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날을 정해 이른 아침 농부들이 일시에 모두 나와서 지난 해 거두었던 마른 농작물 가지들과 마른 풀들을 모아 불 태우는 일을 벌였습니다. 이른 아침 산 길을 내려오다가 온 동네에 불이 난 줄 알고 깜짝 놀랬더랬지요 ~ 이번 주는 밭에 뿌릴 퇴비 비료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아침에 주문 받은 반찬을 발송하려고 마을 우체국에 내려 왔다가 비료를 밭에 부리고 있는 큰 트럭들 때문에 집에 올라가는 길이 막혀 40분이나 기다려야 했더랍니다. 급한 볼일 보러 나가야 하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면 아마 땀 깨나 흘렸을 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 주부터는 밭에 퇴비를 뿌릴 터인데 더 큰 일 났습니다. 한동안은 엄청난 농촌의 향수 냄새가 따뜻한 햇볕을 받고 아지랭이처럼 온 동네에 코를 찌르게 될터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농촌에서 사는 것이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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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양이 비전스쿨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필리핀 연주여행에서 돌아온 재능나눔 장학생 김규리 양(중2. 바이얼린)은 이번 월요일부터 3박4일간 서울에서 열린 한부모 자녀를 위한 비전스쿨 수련회에 참석하였는데, 그곳에서 영광스럽게도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규리의 비전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1년동안 한 기업체로부터 수여받게 된다고 합니다. 규리와 규리엄마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이들을 살리고 꿈을 갖도록 이끌어 주신 춘천 YMCA와 한섬교회 그리고 반찬을 사 주신 여러분 모두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비전스쿨에 제시된 규리의 사명과, 비전스쿨의 비저너리 인증서 내용입니다.
나의 사명
2012년 3월 1일 김규리
나의 사명은 가난때문에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이 사명을 감당하기위해 10대에 독일로 유학을 가서 20대에 비르두오조 라는 칭호를 받고
30대에 같은 비전을 가진 음악가들과 함께 필리핀에 규리 학교를 세우고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30명을 선발해서 무상으로 음악교육을 해 줄 것이다.
비저너리 인증서
김규리님은 목적이 이끄는 비전스쿨에 참가하여 소정의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수료함으로써 21세기의 지구촌을 책임질 리더로서의 자질을 입증하였습니다. 가난때문에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김규리님의 사명감과 비전, 그리고 불굴의 정신은
21세기 Pax Koreano의 이상을 실현함에 커다란 공헌을 할 것입니다. 목적이 이끄는 비전스쿨
튜터 일동은 김규리님의 비전이 성취되는 과정의 증인 겸 멘토로 남겠습니다.
2012년 3월1일
목적이 이끄는 비전스쿨 교장 이호언 목사 및 튜터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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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될 수 없는 사랑
내 양을 먹이라 (요 21:17)
지금 베드로는 "나를 사랑하느냐"는 주님의 뻐아픈 질문의 의미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 다 소모하거라"는 의미입니다.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를 고백하지 말고, 얼마나 많은 놀라운 계시를 받았는지를 말하지 말고, 그저 "나의 양을 먹이라" 는 것입니다.
주님의 양 중에는 지독하게 웃긴 양도 있고, 질기도록 말 안 듣는 양도 있고, 더러운 양, 이상한 양, 대항하며 들이받는 양, 그리고 다른 길로 헤매는 양들이 있는데, 이들을 다 사랑하며 자신을 다 소모하기까지 먹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내 안의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넘쳐나는 것이라면 그 사랑을 소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각 개인의 자연적인 독자성(개별성)이나 특이성에 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만일 내가 주님을 사랑하면 나는 더 이상 자연적인 기질에 이끌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나는 주님의 양을 먹여야 합니다. 누구도 이 사명을 감당하는데 안심할 수 없고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자연적인 특성에 호감을 갖는 그러한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속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사랑은 결국 하나님의 사랑을 모독하는 것으로 끝마치기 때문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365일 묵상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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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동산 섬김이 김미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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