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복 받은 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성우
작성일11-11-21 00:00 조회853회 댓글0건

본문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민수기 22:12)

크리스천은 복 받은 자들이라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자손 스스로는 자신을 저주하기도 하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주위 민족과 백성들과 비교하여 낮추어 보기도 하며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과 다투기도 하고 원망과 시비와 불평이 가득한 나날을 사는 편이었지만 이러한 이스라엘백성, 즉 크리스천들,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자녀에 대해 여호와께서 다른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전혀 차원이 다른 것이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신다. 발람이 누구인가? 당시 모압 땅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점 잘치는 유명한 점술가였다. 권위있는 이방인 점술가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에 대해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기에 결코 저주하지 말라, 축복하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크리스천 자신을 바라보는 기준은 과연 무엇인가? 자신의 정체성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우리가 교육 받아왔던 세상적인 성공과 승리의 기준- 외모지상주의, 물질지상주의, 학벌지상주의-에 우리의 가치 기준을 두고 있다면, 자신의 외모가 세상이 말하는 미남,미녀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낙심하고 좌절하거나 패배감에 싸여 살아갈 수밖에 없다.


키가 좀 작으면 어떤가? 얼굴이 좀 못생겼으면 어떤가? 나도 왼쪽 귀볼 밑쪽으로 붉은 반점이 적지 않게 생겼다.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사이즈가 넓어지는 것 같다. 피부과에 가서 의논도 해 보았다.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없애는 수술을 한다고 하더라도 깨끗하게 제거되지도 않는다고 한다. 사람들 앞에 나서서 대화를 하고 설교를 하며 생활을 할 때 사람들에게 심각한 방해를 주거나 관계를 맺는데 걸림이 된다고 하면 지금이라도 비싼 돈 들여서 수술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단순히 나 자신이 열등감에 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피부과에서 돌아오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天使 標(천사 표) 라고 여기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돈으로 매겨지는 물질만능, 물질지상주의이다. 명문재벌가는 모두 부자이다. 삼성, 현대 ()의 집안사람들을 모두 부러워한다. 돈이 없으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공부하는 것, 직업이나 직장을 택하는 것도 잘 먹고 잘 입고 편안하게 안락하게 즐겁고 재미있게 살기 위해, 즉 돈을 벌기 위해 한다. 돈이 만사형통의 비결이다. 부자되는 길이 세상을 지배하는 지름길이다. 교회에서도 돈이 없으면 은근히 배척을 당한다. 집사, 장로, 권사 되기가 쉽지 않다.


 세상에서 잘 나가는 소위 명문출신, 명문가문이 아니라서 낙담되는가? 박사학위가 없어서 섭섭한가? 나도 박사학위를 따고 싶지만 박사학위를 따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재정이 너무 아까울 뿐이다. 박사학위를 통해서 하나님께 더 영광이 돌려진다면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부할 마음은 있다. 박사학위를 가지고 더욱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길이 열려진다면 만사 제쳐놓고 공부할 것이다. 


 기억하자!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보는 관점은 틀린 것이다. 사도 바울은 나도 스스로를 판단하지 않는다 고 했다. 자신을 판단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다.


오직 하나님의 관점으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복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복을 받은 자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무슨 복을 받은 자란 말인가? 우리가 받은 복을 세어 보아야 한다. 하루에 한번쯤은 성경을 읽으며 자신이 받은 복을 세어보기 바란다. 현실감있게 체험되도록 말씀을 연구해보라. 에베소서 1장을 연구해보라. 자신이 받은 영적 기업과 유산을 적어보라. 자신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셨던 축복과 은혜들을 돌이켜 묵상해보라. 기도의 응답노트를 다시 보라. 과거에 나와 우리 가정과 함께 하셨던 것들을 생각해 보라. 책을 만들어 유산으로 남겨주라. 조지 뮬러의 기도일지는 책으로 만들어져 후세대가 되풀이 읽어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자이다. 이 말씀을 신뢰하지 않으면 세상의 기준과 관점대로 우리 자신을 볼 수밖에 없다. 그러면, 틀림없이 우리는 좌절과 열등감과 패배의식으로 살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는 스스로 저주하게 된다.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자살하게 되든지, 미치든지, 남을 성폭행하고 살인하든지 할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하나님이 나를 보시는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낮추어 보도록, 세상의 기준에 맞추도록 우리를 부추기고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을 가지고 살도록 우리를 인도한다. 복을 받은 자로서 당당하게 살아가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