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에 보내는 사랑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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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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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에 사랑샘공동체 후원자님께
사랑하고 존경하는 후원자님께 인사올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지난 팔월 무더위 중에도 사랑샘사업 현장에 출입하는 분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난 8월5일에 사랑의 샘터에 새롭게 입소한 분(55세,대구출신)이 있었습니다.
사랑의 샘터에 입소해서 한 동안 술을 끊고 잘 지내다가 본인의 의지로 귀가하였으나 술 유혹에 빠져서 또 다시 대구에 있는 정신과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정신과병원 입원 만 6개월만에 아들과 큰 누님의 손에 이끌려서 사랑의 샘터에 입소를 한 것입니다.
사랑샘에서는 언제든지 변화할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 한해서 건강회복,명예회복의 기회를 드립니다.
그동안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던 사람들이 과거의 잘못된 생활을 청산하고 새롭게 거듭난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자신의 의지를 새롭게 정립시키도록 돕습니다.
사랑샘사업현장에는 잘 다듬어지지 않은 사림들의 자립과 재활훈련이 하루종일 진행됩니다.늘 일과가 빠듯하고 분주합니다.
요즘 사랑샘사업 현장에는 기쁨이 넘치고 있습니다.
기쁨바이러스를 유발시킨 주인공은 지난 달,사랑의 샘터 입소 10일만에 과거의 생활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자립을 해서 열심히 직장에 다니는 분입니다.
그는 지금 44세인데 매주 일요일 하루를 쉬고 나머지 6일은 부지런히 일하여 금전을 저축하고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랜기간의 노숙인의 삶을 끝내고,모범을 보이면서 새롭게 살아가는 그로 인하여 사랑샘봉사자들이 기쁨을 갖고,지역사회에 아름다운 영향이 끼쳐지고 있습니다.
마산역 인근에서 늘 술에 젖어 살던 사람이 그렇게 좋아하던 술을 어떻게 단기간에 끊을 수가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귀한 일에 함께 해 주신 후원자님께 지면을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격언처럼 후원자님께서 함께 맞들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9월에는 우울한 날이 있습니다.그 날은 추석명절입니다.즐거운 명절인데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항상 우울합니다.지역에 있는 무료급식소도 그 날은 쉽니다.사랑샘에서는 매년 추석명절과 설명절에 그들을 섬기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금년에도 9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랑샘교회에서 <추석명절 미귀향자 위로잔치>를 엽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여전히 알코올로 인한 폐해는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그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정신과병원,보건센타,알코올상담센타 등에서 많은 수고를 하지만 언젠가는 되돌아가서 술을 다시 찾습니다.
자금까지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없이 진행되어 온 사랑샘공동체는 소외된 사람들에 게 관심있는 분들의 후원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알코올의존자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사랑샘사업의 재정적인 필요충족과,사랑샘사업에 함께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2011년 결실의 계절 9월에도 후원자님께서 섬기시는 가정과 일터(사업장,교회,기관) 위에 하나님의 큰 평강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이천십일년 아홉번째달에
사랑샘공동체 섬김이 대표 강성기목사와 사랑샘가족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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