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아저씨관련링크
본문
어느 덧 이 곳 사랑샘공동체 생활관에 온지도 2개월 8일간의 일정이 지나고 아들이 휴가나온다는 이유로 얼굴도 볼겸 목사님의 허락이 떨어져 5월 9일에 외출을 하였다.
오랫만에 식구도 볼겸 새벽기도를 마치고 아침 8시20분차에 몸을 실었다.버스는 서서히 마산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차창가에 앉아 거리를 감상하며 집으로 가는 나의 모습은 왜 이리 착찹한 것일까? 현재의 나의 모습이 초라해서일까? 가진 것이 없어서일까? 중간 휴게소에서 차 한잔에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출발하여 수원에 도착하였다.
아이들을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하나 고민을 하면서 안양을 향하고 있을때 아들하고 통화를 하였다. 둘 다 시간이 안된다고 하여 내일로 약속을 하고 피곤한 몸을 사우나 가서 풀수밖에 ...
아쉬운 마음을 내일로 미루고 다음날 오후에 만나 음료수 한 잔에 금새 헤여졌다. 다음을 기약하고 지금은 집사람과 의논할 시기가 아닌것 같아 포기하였다.
마음은 후련치가 않았다.잠시 볼 일을 본 후 오후 늦게 작은 누나네 가서 가져올 짐을 챙기고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틀 동안 과연 나는 무엇을 한 것일까? 내가 왜 온 것일까? 아이들을 만나서 잠시 얼굴 보고 음료수 한잔 한 것 외에는 해결한 것이 없었다.
다음에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준비가 된 상태에서 그때 차분하게 아내를 만나고 깊은 대화를 하고 의논해야 겠다.왜 이리 답답할까?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을까? 다시 내려가 하나님께 기도해야겠다.
하나님 어찌해야 내 마음이 편안하고 우리 식구와도 화합이 될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아이들 엄마가 절 받아줄까요? 도와주세요.하나님 앞에 굳건히 서고 바른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말씀에 충만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세요. 안정된 직장과 경제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오직 하나님 말씀만 따르렵니다. 가정에 충실한 남편.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며.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속히 도와주세요.
이 모든 말씀 살아계신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