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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사람의 성공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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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기
작성일11-06-11 00:00 조회1,0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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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9일 목요일에 35세된 청년이 사랑의 샘터에 입소를 했습니다.어린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위로 두 누나와 함께 어렵게 생활했습니다.누나 중에 큰 누나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서 현재 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는 서울에서 고등학교때 뇌수막염을 앓고 지내다가 수술을 후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였으나 건강에 어려움이 있어서 자퇴를 했습니다.남성들이라면 누구든지 가는 군대도 장애때문에 면제를 받았습니다. 


대학을 중퇴하고 여러 곳을 전전하면서 직장생활을 했으나 오랫동안 다닌 곳은 없었습니다.중학교때 취미생활로 하던 사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고,작품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그리고 컴퓨터와 쇼핑몰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조그마한 벌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위로 두 살 많은 그의 작은 누나는 남동생이 나이가 35세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 직장에 오랫동안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사진과 컴퓨터에 빠져서 지내던 동생을 보고 안타까워하면서 사랑샘프로그램을 통해서 하나님말씀 안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올바른 직장도 갖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우리 사랑의 샘터에 입소를 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서울에서 KTX로 마산역에서 도착한 그를 만나면서 외모도 출중하고 붙임성도 있고 사회성도 좋아 보여서 하나님께서 또 한 사람을 보내셔서 새롭게 일하게 하시는데에 대해서 큰 기대담을 갖었습니다. 


입소 이후에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오랫동안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에게 다가왔습니다.지금까지 이 곳에 오는 사람들은 자신의 문을 여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어떤 이들은 몇 게월이 되어도 마음을 열지 않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이틀이 지나고 사흘째되던 6월11일 오전7시 30분경에 그의 어머니로부터 99세된 할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오전 8시30분경에 고속버스를 태워서 서울로 귀가시켰습니다.무엇이든지 뭔가 계획을 세우고 시작할려고 하면 방훼군이 있습니다.그러나 며칠 후 그가 내려오면 홀가분한 새로운 마음을 갖고 이 곳 생활에 잘 적응하리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서울에 있는 분들이 사랑의 샘터에 노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지난 3월에 사랑의 샘터에 와서 지내다가 자립하여 지난 5월 중순에 서울에 귀가한 이 모씨는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 곳 사랑의 샘터에 입소해서 지내는데는 많은 댓가를 치루어야 합니다.오전5시에 기상해서 오후10시에 취침하기까지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한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여태껏 적응된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사랑의 샘터에 머물면서 성공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합니다.어떻게 보면 성공인생을 살기 위해서 머리가 깨어지고 처절하게 피흘리는 듯한 전쟁상황이기도 합니다.아울러 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이 됩니다.


한마디로 오랜기간의 기다림이 요구됩니다.많은 경우에 가족들은 기다려주지 못하고 서두르는 감이 있습니다.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운영한다고할지라도 기관과 시설에 대한 가족들의 신뢰와 가족들의 협조가 수반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습니다.기관과 시설과 입소자 개인과 입소자 가족들이 함꼐 협력해야 회복이 가능하고 성공이 보장됩니다.  


35년동안 성장하면서 잘못 형성된 가치관을 올바로 세워나가는데에는 많은 기간이 요구됩니다.현재의 모습은 과거 선택의 결과이며,미래는 현재 선택의 결과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 곳 사랑의 샘터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과거를 뒤로하고 현재 자신이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따라서 희망찬 미래가 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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