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사랑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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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에 보내는 사랑샘편지
3월이 되면 새로운 희망이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숨어 있던 꽃망울들이 기지개를 켜는 따스한 계절 봄이 우리 곁에 돌아왔습니다. 이제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활짝펴시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처럼 하시는 일마다 화사하게 잘 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2월의 비대면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사랑샘사역의 각종 프로그램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소외계층인(알코올 및 각종 의존자, 노숙자, 교도소출소자, 우울증, 정신장애인, 가정폭력피해자 등)의 영혼구원과 자립자활, 정서함양을 위해 설립된 사랑샘사역을 위해 정성을 다해서 후원금과 후원물품, 중보기도,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으로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월에도 매월 사랑샘사역 현장에서 진행되는 사랑샘훈련원 운영과 영성회복 프로그램, 직업재활 프로그램, 심신회복프로그램 등을 실시했으며, 매년 설 명절기간에 정기적으로 갖는 행사인 <설 명절 미귀향자 위로잔치>를 11일부터 13일까지 가졌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디모데후서4:2)"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여 궁극적으로 영혼구원을 이루기 위해 갖게 된 미귀향자들의 위로잔치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설 명절 연휴기간인데도 불구하고 귀한 걸음해 주시고 베풀어주신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의 수고와 후원자들의 후원금과 물품후원과 기도후원자들의 중보기도가 방문하신 미귀향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고 우리 모두의 마음과 정성이 따스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코로나의 우려 속에서 철저한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방역활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면서 예년과 같이 마산역, 마산시외버스터미날, 북마산역 인근의 천하보다 귀한 36명(봉사자 포함)의 미귀향자들을 섬겼습니다. 금년에도 따듯한 후원과 정성을 다한 섬김으로 귀한 사역을 이룰 수 있도록 사랑으로 섬겨주신 아름다운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2월14일에는 뇌병변과 지적 장애인 딸(15살)을 데리고 사는 아버지(61세)와 그 딸을 2개월 가량을 섬겼는데, 사소한 오해로 인하여 그 아버지로부터 장애인 딸과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제가 멱살을 잡히는 봉변을 당한 어처구니없는 일도 겪었습니다.
2월14일부터 2월28일까지는 아름다운 선행이 이어졌습니다. 지역에 31세된 쌍둥이 청년이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인하여 한 사람은 지역의 정신과병원에 입원해 있고, 또 한 사람은 지역을 방황하면서 좌충우돌하는 상황 가운데 어머님의 근심거리였는데 우리 사랑샘사역 현장에서 지극정성으로 그 가정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현재 출석하는 교회에서는 자녀들을 돌보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담임목사님을 만나서 상담하는 중에 일정기간동안 우리 사랑샘사역 현장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맡기되, 온전히 회복이 되면 본 교회에 돌아가기로 하고 우리는 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해 12월에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했고, 그의 어머니는 요양보호사 일을 하면서 정신장애가 있는 쌍둥이 아들을 돌보아야 하는 앞이 캄캄한 상황에서 우리가 섬겨준다고 하니 위기에 처한 그 가정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표현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사랑샘가족들의 아름다운 섬김으로 인하여 하루하루 밝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월18일, 19일에는 사랑샘사역 현장에 오랫동안 말씀사역으로 함께 섬기시는 이현봉 목사님의 모친되시는 고 박춘회 모친(86세)께서 소천하여 입관예배 및 하관예배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하늘나라로 이사한 일로 인하여 서운함과 아쉬움, 슬픔도 있었지만 하나님 나라의 소망으로 인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2월18일에는 서울카이스트교회(담임 김준성 목사)에서 코로나 방역을 위해 룩스비바 UV 공기살균기를 기증해 주셨습니다.
사랑샘사역을 감당하면서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디모데전서5:25)”는 말씀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서6:9)”는 말씀을 깊이있게 묵상하게 됩니다. 때때로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을 잘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처럼 취급하고 이용하려고만 하는 것이 이 세상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바르고 정직하게 선한 일을 하면 점점 그 모습이 밝히 드러나게 되며, 우리 하나님께서는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을 결코 잊지 않으시고, 때가 되면 거두게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3월에도 코로나 시대에 소외계층인을 향하여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더욱 더 힘을 다하여 충성하기를 원합니다.
아무쪼록 세 번째 달 희망의 달을 맞이하여 사랑샘사역을 위해서 사랑으로 섬기시는 후원자님의 가정과 일터(기관, 교회, 사업장)와 생애 위에 하나님의 큰 은총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총을 듬뿍 받으시고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2021년 세 번째 달 희망의 달에
사랑샘가족 대표섬김이 강성기 목사와 사랑샘가족 일동
♡사랑샘 홈페이지 www.agapesem.com
♡상담 및 후원안내 010-7141-8291
사랑샘선교회 후원
우체국 610030-01-003616 국민은행 659-24-0322-192
농 협 821085-52-060921 경남은행 569-07-0007431 (예금주:사랑샘선교회)
사단법인 사랑샘공동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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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협 236-01-001950 경남은행 501-07-0084419 (예금주:사랑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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