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행복지수가 내려가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훨씬 잘 살게 되었는데 왜 행복지수는 내려가는 것일까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재물에 대한 집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들 상당수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빌 게이츠를 꼽은 것만 보아도 한국인들이 재물과 행복을 얼마나 동일시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재물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행복과 비례관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재물을 가지고도 불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은 재물을 가지고도 행복한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만족하며 감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재물의 양에 따라 행복이 결정된다면 인류역사상 가장 행복한 사람은 솔로몬 왕일 것입니다. 인류역사상 그보다 부귀영화를 많이 누린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가 내린 결론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도서 1:2).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전도서 2:11b) 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재물이 그에게 행복을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재물이 많으면 그만큼 편리하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재물이 많다고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재물에 대해서 욕심을 내고 집착하다 보면 오히려 더 불행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부자가 아닙니다. 세상적인 기준에서 성공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행복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저에게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을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과 천국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저는 살아야 하는 이유를 발견했고,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찬송가에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전에 즐기던 세상일도 주 사랑하는 맘 뺏지 못해//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유혹과 핍박이 몰려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않아/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94장). 이 노래 가사야말로 저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부귀영화와 예수 그리스도를 저는 바꾸지 않겠습니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줄 수 없는 행복을 이미 예수님께서 저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행복한 이유이고, 부족하지만 예수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부귀영화를 통해서도 행복을 발견하지 못했던 솔로몬이 주는 마지막 권면은 이것입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13). 이것을 깨달았기에 솔로몬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딤전6:9). 강효민 미국 바이올라대학교의 탈봇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으며(목회학 석사박사), 현재 중곡동에 있는 새삶침례교회(www.newlifebc.or.kr)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참 복음만을 정확하고 순수하게 전하는 목자로 전도사역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저서로는 「복음의 능력」「말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세상 끝날의 일들」「요한계시록이 보인다」가 있다.
[나눔의 자리] 난, 말할 수 있습니다, 이선근
마음이 벅찰 만큼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에 늘 감사드리기에, 서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적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전 40년이 넘도록 참 하나님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아니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만 하나님을 찾았고, 그 후엔 늘 "그럼 그렇지, 하나님이 어디 있어." 하며 살았습니다. 참 하나님을 모르고 눈에 보이는 물질의 하나님만 찾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은 벼락같은 충격과 기적이라는 놀라움으로 저를 주님의 품으로 끌어안아 주셨습니다. 8년 전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해 이민간지 2년 만에 놀랄 만큼의 기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사업의 실패로 단돈 5만원을 들고 간 이민이었기에 제 사정을 아는 가족, 지인들은 모두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만 해도 몰랐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를 위하여 기도했는지. 욕심으로 하루하루를 일에 중독되어 살아가던 저에게 2년 전, 가진 것을 모두 잃어버리는 갑작스런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많은 변호사를 고용하고 밤낮을 뛰어다녀 보았지만 상황은 더욱 힘겨워졌습니다. 우울증에 빠져 죽음까지 생각하며 삶을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런 현실을 납득할 수 없었고, 저의 조그마한 실수도 찾아볼 수 없었기에 그저 억울한 마음과 분통의 눈물만 집어 삼키며 점점 폐인으로 변해갔습니다. 방에 틀어박혀 넋을 잃고 창문만 바라보다가 어머님이 두고 가신 성경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생 살아오면서 한 번도 들쳐보지 않던 성경책이 그날은 이상할 정도로 저의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내용도 뜻도 인식하지 못한 채 한 달 동안 성경책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네 번을 반복해 읽었을 때 이유 없는 눈물이 하루 종일 흘러내렸고, 마음은 터질듯 부풀어 올랐습니다. 음식도 잊고 이삼 일을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제가 느끼고 인지할 수 있는 기적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신학대학원의 특별과정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외국친구들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공유하며, 바라던 귀국도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제 상황을 알 턱이 없는 가족, 지인들에게서 갑작스런 전화들이 오며 하나같이 똑같은 소리를 하였습니다. “선근아, 어제 기도드리는데 하나님이 너의 손을 잡고 걸어가시더라.”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주님!” 한국에 도착하니 저에게 예정된 직장은 특급호텔 매니저였습니다. 하지만 그 직장은 주말에 더욱 바빠서 주일을 지킬 수 없어 마음이 답답하고 아려왔습니다. “저, 어떻게 주님을 만나죠? 지금 이 직장을 포기하면 난 가진 것이 없어 살 수가 없는데 말이예요.” 기도를 드린 다음날 기적은 다시 일어났습니다. 제가 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어떻게 알았는지 선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선배 친구가 회사를 인수했는데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근무조건도 월등하였고, 주일엔 예배도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국생활은 다시 하나님이 주시는 기적으로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외식업으로만 인생을 걸어온 저에게 지금은 또 다른 기적을 주고 계십니다. 제가 음악 일을 하는 겁니다. 그것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백지로 가득 찬 저의 마음에 하나님은 매일매일 기적으로 하나씩 채워주십니다. 저의 모든 죄를, 우리의 모든 죄를 웃음으로 짊어지신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면서 말입니다. 저는 분명히 보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 곁에서 인자한 팔을 내밀며 우리들을 감싸 안고 있다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선근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평안을 주고 싶어 하는 형제이며 미국에 본사를 둔 대형 미디어그룹 회사의 아시아 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무척 좋아하며 현재 아내와 성수동에서 살고 있다.
[형통한 삶] 거짓된 성공을 멀리하라
로지 루이스(Rosie Ruiz)는 1980년 4월 21일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입니다. 그녀의 머리엔 월계수가 씌워지고, 금메달을 걸었으며, 단번에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이 화려한 순간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로지 루이스는 그날 42.195km를 다 뛴 것이 아니라 마지막 10km를 앞두고 몰래 뛰어들어 결승선을 통과한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그녀에게 주어진 모든 명예는 사라지고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녀가 받았던 유혹은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의 유혹입니다. 빨리 꿈을 이루고 싶은 편한 길의 유혹, 결과만 좋으면 괜찮지 않느냐는 상황윤리(situational ethics)의 유혹입니다. 너무 현실(現實)이 힘드니까, 그 힘든 상황을 끝낼 수만 있다면, 그 일의 정당성이나 그 일의 합법성을 따지기도 전에 덜컥 사탄이 주는 미끼를 물어버리는 은근한 유혹을 받습니다. 우리나라 위증사범이 지난해보다 85.5%가 증가하고, 위증죄는 671배, 무고죄는 4,151배, 사기죄는 17배나 일본보다 많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멸망에 이르는 은근한 유혹, 하나님의 길을 아주 잠깐 동안, 아주 조금만 벗어나고픈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형통한 사람이 되고 싶으십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여호수아 1:8). 성경은 2011년을 새로운 시대로 열어가고 싶은 사람들의 필독서이자 ‘치열한 생존(生存)과 안식, 능력, 승리, 형통’을 위해 모든 인류에게 주신 최선의 방편입니다. 매일 15분씩 성경을 읽고 삶에 적용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당신을 형통하게 만들어주신다고 굳게 약속하십니다.
김택수 / 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 교수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꿈을 심어 준 땅콩 박사
미국의 50센트 주화에 모습이 새겨졌으며, ‘위대한 미국인’과 ‘위대한 발명가’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영예를 얻은 조지 와싱턴 카버. 그는 흑인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 주인집 아들의 책가방을 들어 주며 어깨 너머로 공부해 농학박사까지 되었다. 평생이 보장된 주립대학 교수직을 포기하고 환경과 시설이 낙후한 터스키기(Tuskegee) 학원으로 옮겨 세계적 농업전문대학으로 만들었다. 그 곳에서 남부 농민들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해 일생을 투자했다. 한 때 남부지방의 주산물인 목화에 전염병이 돌아 목화 농가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었다. 카버 박사는 목화 농가들의 피해를 돕기 위해 대안작물로 땅콩을 소개하였다. 그런데 너도 나도 땅콩을 심게 되자 과잉생산이 되어 땅콩이 밭에서 썩게 될 지경에 이르렀다. 급기야 농민들은 땅콩심기를 권장한 카버 박사를 원망하기 시작했고 답답해진 카버 박사는 한 밤중에 땅콩을 한 움큼 쥐고 들판으로 나가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왜 땅콩은 만들어서 사람을 이렇게 고생을 시킵니까?” 땅콩을 가지고 실험실로 들어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믿고 그는 연구실에서 땅콩과 관련된 300가지 이상의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다. 땅콩버터, 잉크, 플라스틱, 밀가루, 페인트, 물감 등 현대인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들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그래서 농민들은 부유하게 되었고, 그는 발명한 모든 정보를 대가도 받지 않고 나눠 주었다. 어디서 그런 놀라운 지식을 얻게 되었냐는 질문에 그는 말했다. “성경에서 배웠습니다.” 그는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였고, 특히 좋아한 말씀은 잠언 3장 6절이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카버 박사는 꿈이 있는 사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캄캄한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이었다.
신명희 / 새삶전도협회 간사
[건강이야기] 치료하는 빛(광선)
미국의 50센트 주화에 모습이 새겨졌으며, ‘위대한 미국인’과 ‘위대한 발명가’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영예를 얻은 조지 와싱턴 카버. 그는 흑인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 주인집 아들의 책가방을 들어 주며 어깨 너머로 공부해 농학박사까지 되었다. 평생이 보장된 주립대학 교수직을 포기하고 환경과 시설이 낙후한 터스키기(Tuskegee) 학원으로 옮겨 세계적 농업전문대학으로 만들었다. 그 곳에서 남부 농민들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해 일생을 투자했다. 한 때 장마철 후 눅눅한 이불과 옷가지를 햇빛에 말리면 소독되고 여름에 햇볕을 쬐면 겨울에 감기 안 걸린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고대 이집트 문헌에 태양광과 ‘아미나주스’라는 식물로 백반증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빛치료 역사는 오래 되었다. 1899년 덴마크 의사 N. 핀센이 태양광의 자외선으로 피부결핵을 치료한 이후 광선치료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적외선, 방사선, 레이저, LED 등이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태양광선 60%는 가시광선, 39%는 적외선, 1%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자외선소독과 비타민D를 합성하여 구루병 예방, 그리고 건선 등 피부병치료에 이용된다. 최근 방사선을 이용한 검진과 암치료, 인공광인 레이저로 (무혈)수술과 문신제거도 하게 되었다. 심지어 LED를 사용한 피부재생과 여드름치료까지 발전하였다. 신경정신과에서는 수면리듬문제로 아침 늦게 일어나는 환자 망막에 청색이나 녹색 빛을 비춰 수면중추에서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하여 각성시키며, 빛이 적은 겨울에 잘 생기는 계절성 우울증환자에게 광선상자를 씌워 환한 백색 빛을 쪼이게 하면 뇌신경세포 시냅스 부위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많아져 우울정서가 개선된다. 그러나 죄의식과 열등의식으로 혼돈하고 어두워진 마음까지 이런 물리적 빛이 비출 수 없다. 오직 참 빛인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치료하는 광선(말씀)만이 어두운 마음을 비춰 죄의식과 열등의식을 없애고 우리를 빛으로 나오게 한다. 황주연 / 안세정신과의원 원장 Tel.02-336-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