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삶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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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삶이 매력적이다
정영숙
우리 고장을 제외한 곳에 눈이 많이 왔다. 부럽다. 어떤 카페에 들어가니
눈사람을 만들어 예쁘게 단장을 한 사진이 떠 있다. 모습이 같은 눈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 다름이 예술작품이다. 그와 같이 우리네 삶도 다르다.
얼굴. 몸. 성격. 사는 방법, 생각들이 각자 다르다. 다름이 모여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 영원한 세상의 연결이다. 만약 같으면 기성복을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 같아 한두 번 보고나면 실증이 날뿐더러 살기는 살아도
매력이 없다.
2010년 12월 29일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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