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님 누나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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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훈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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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박oo님께서 사무실에 충전한다고 놓고 가신 핸드폰에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자고 계셔서 부득이 하게 받아보니 누나라는 분이셨습니다. 지금 사랑샘에서 있고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고 위치를 말하니 오래전에 마산이 있었던 적이 있어서 그곳 위치를 알겠다며 시간이 되면 언제한번 찾아오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그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을 먹으려는 시간에 갑자기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성분 목소리가 들리더니 한분이 들어오셨습니다. 누군지 물어보니 입소하신 박oo님 누님이라고 하셨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저녁 먹을 시간이여서 다같이 한상에 앉아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누님의 말씀에 의하면 박oo님은 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고 살아서 어머니께 많이 의존하는 삶을 살았다며 이제는 어머님도 병원에 입원해 있고 박oo님을 돌봐주지 못한다며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서 봉사도 하고 보람있고 가치있는 삶을 살아보라며 격려해주셨습니다.
박oo님 아드님께서 누나인 고모에게 했다는 말이 조카인 아들은 아버지를 책임지겠으니 고모는 할머니를 책임지고 살펴주라고 했다는 말을 들을때는 얼마전에 왔었던 박oo님 아드님의 얼굴이 스쳐지나가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인 박oo님께서 원주에 있는 아들을 바서라도 꼭 잘 하라는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또 여기 지내면서 말도 많이 하고 많이 웃으면서 잘 지내라고 하시면서 이제부터 시간이 나면 사랑샘에 자주 찾아오시겠다며 내일 일이 있어 오신지 2시간여만에 다시 대구로 내려가셨습니다.
박oo님 누님을 본 소감을 말하자면 누님께서 박oo님을 참 많이 사랑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온가족이 박oo님을 사랑한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박oo님께서 사랑샘에 오신지 3개월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박oo님께서 사랑샘에서 잘 생활하셔서 건강도 회복되고 가정도 회복되어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삶을 사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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