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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해외,농어촌의료선교로 주님의 사랑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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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9-15 00:00 조회1,1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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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02일 (목)  경남기독신문 보도 
주의원 (외과전문, 원장 주성진 장로, 신광)

13년째 해외, 농·어촌 의료 선교로 주님의 사랑 전파

주의원(외과전문)의 원장 주성진 장로(신광)는 경북 문경, 뿌리 깊은 유교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의 신앙을 본받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간다. 1년에 두세 차례 일주일간의 해외의료선교와 두 달에 한 번씩 행해지는 농·어촌 선교를 하며, “남들은 병원에 지장없느냐고 묻지만 평생을 두고 생각하면 이 기간은 별로 크지 않다. 선교를 할 때 가장 기쁜 마음이 생기며 하나님께서 그만큼 넘치는 축복으로 채워주신다”고 말하는 주 장로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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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소명, 의사가 되기까지


주 장로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어머니를 통해 주님을 접한 이후 잠시도 하나님을 잊지 못하고 살 정도로 주님만을 의지했다. 그의 집안은 유교 사상이 깊이 뿌리내린 집안이었기에 하나님만을 바라보기에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주님은 언제나 주 장로와 함께 계셨고, 그의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주님을 영접하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주 장로는 문경의 한 외과의사를 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외과의사’라는 목적을 가지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나아가니 주님께서 의사로 사용하여 주셨다”고 주 장로는 고백했다.


# 거룩한 선교의 시작


1994년 고령영생병원에서 공중보건의로 섬기던 주 장로는 주변 장애인 시설에 있는 지체장애인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주 장로는 “그 사람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뜻이 여기 있구나. 이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의사로 나를 만드셨구나’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주님의 은혜의 빚진 자이니 이제 이 사랑을 사람들에게 널리 나눠주어야 겠다’고 주 장로는 결심했다.


장애인을 돌보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다, 1997년 5월 마산에 파티마병원으로 이직하며 마산에 오게 되었다.


그후 주 장로는 신광교회(진창설 목사)에 의료선교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산에 연고가 하나도 없었지만 하나님 뜻이 이곳에 있으심을 믿고 주 의원을 개원하여 신광교회를 섬기고 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주의원


현재 주 의원은 마산 용마고등학교 앞에 위치하여 일반외과를 전공으로 많은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주 장로가 이곳에서 개원을 하게 된 것은, 1년에 4차례 의료선교를 해오던 진전 대정교회 김 목사의 ‘장모님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현재 주의원이 있는 동네로 왕진을 오게 되었다. “처음 이곳을 접했을 때 많은 노인 분들과 친근한 주민들을 통해 어렸을 적 고향처럼 정이가고 친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돌이켜 보면 이곳에 의원을 개원하게 된 것도 다 주님의 섭리가운데 많은 곳에 사랑을 전하라고 시작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파티마 병원에 근무하던 주 장로는 베트남에 2차 선교를 나가기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여러 상황으로 무산되어 개원을 결심하게 되었다.


#주님이 이끄시는 데로 나아가리


주 장로는 1997년부터 강진호 장로(신광)와 함께 13년째 농어촌 및 해외 진료로 매년 헌신하고 있다.


그의 선교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캄보디아·몽골·중국·인도에 매년 추석·구정이 되면 일주일 정도 헌신하고 있으며 올해도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 17명의 의료선교팀이 미용선교와 함께 섬길 예정이다.


주 장로는 첫 베트남 해외 선교를 회상하며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가면 우리 60·70년대 한국 사회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들은 자신들이 못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 ‘저런 순수한 영혼에 예수님의 사랑이 없다니’라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며 눈물을 머금었다. 덧붙여 “우리가 저들에게 많은 것을 주는 것 같지만 저들에게 더 큰 감동과 은혜롭게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자비량으로 섬겨야 하는 선교에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주 장로는 “평생을 두고 생각하면 1년에 한두 번 1~2주 정도 자리를 비우는 것은 별로 크지 않다. 재정적으로 힘든 것 같이 보여도 하나님께서 그보다 더 큰 은혜로 채워주시니 더 많이 선교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같은 주 장로의 헌신은 주변의 좋은 소문으로 퍼져 일부러 그에게 진료받기 위해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피해서 오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는 항상 마가복음 10장 45절과 누가복음 17장 7절에서 10절 말씀을 마음에 품고 “나는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빚진 자로써 의사가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선물이다”며 “외부에서 선교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면 힘닿는 대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전진할 것이다”고 외쳤다.


<김지혜 보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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