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영성회복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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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영성회복부터!.... | |
OECD 국가 중 한국이 자살률 1위가 된 우울증은 흔히 말하는‘마음의 감기’라고도 할 만큼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흔히 겪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사회의 구조가 산업사회로 치닫게 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수준이나 경제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육체나 정신 활동의 부조화로 인해 여러 가지 심리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우울증도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피땀 흘려 노동한 대가만큼 물질의 보상과 노동 후의 정신 휴식이 적절하게 배합되었다면 그에 반해 현대사회에는 치열한 경쟁구도로 인해 정신의 압박감 및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술, 담배, 마약(약물) 등 물질분야에 집착하여 인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증가하지만 오히려 육체나 정신적 고통은 가중 될 수밖에 없어진다. 우리 몸과 영혼의 근원지를 찾아 그 원인과 해결방법을 모색해 보도록 하자. 생명을 중시하는 생각부터 가져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목적부터 알아야겠다. 이 땅의 65억 인구 가운데 존재하는‘나’의 본분을 아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사람을 만드시고 그 분의 마음에 흡족함이 들 만큼 개별적인 사랑을 우리에게 쏟아부어주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자아존중감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빼앗아 가는 요인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가장 고상하고 가치 있는 일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웃 사랑을 통하여 자신의 재능을 사용해야 한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좇아 이타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의미가 될 때에 이 세상의 모든 현상들은 긍정으로 보이고 진취적이며 사랑할 만한 것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죽음의 수용소’를 집필한 정신과 의사였던 ‘빅터 프랭클은 의미 치료(Logo Therapy)를 창안하면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자신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자 하는 노력은 원초적인 동력이다.” 공감하는 말이다. 로고테라피에 의하면 우리는 삶의 의미를 세 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는데 첫째,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둘째,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셋째,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삶의 의미에 다가갈 수 있다고 한다. 삶의 의미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긍정적이고 적극성을 띤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는 일들을 왕성하게 할 수 없지 않은가. 우리 두뇌의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 중의 하나이며 우울증과 연관이 깊은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물질이 있다. 이 물질은 햇빛과 관계가 있는데, 햇볕을 쬐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음식이 맛있어지며 밤에는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조절해 준다. 마찬가지로 좋은 생각이나, 봉사와 헌신, 사랑으로써 정신적 햇살 을 스스로에게 쬐도록 만드는 것은 이런 몸속의 유익한 뇌 호르몬을 생성하도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최근 들어 기업체의 사장이나 정부의 고위 간부,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을 들으면서 기독교인의 한 사람이며 정신의학을 전공한 의사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사회적으로 남부러울 것 없이 부족함이 없어 보이더라도 그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그 갈등과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아까운 목숨을 스스로 끊어버리는 일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하나님을 알고 적극적인 삶을 사는 우리에게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일평생 살면서 누구나 어려운 난관은 닥치기 마련이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는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권유하고 있다. 또한 로마서 5장 3절에서는‘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 로다’와 같이 우리 삶에 있어서 우울증을 극복하고 더 가치 있는 소망의 길로 걸어갔었던 믿음의 조상들을 생각해 볼 때 그 어떤 길에 서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그리스도인답게 당당하게 의미 있는 삶을 살기를 권면해 본다. 덧붙여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우울증이란 감기처럼 조기 치료와 예방치료가 병행해야하는 것이 최우선 치료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반드시 받도록 하는 것이 좋으리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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