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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사역 현장과 가족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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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영근
작성일21-04-06 16:47 조회8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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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 사역현장과 가족 사랑

내 고향 마산 가고파의 고장 마산에는 사랑샘침례교회와 (사)사랑샘공동체가 있습니다. 이곳은 필자가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모두 살았기에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산 산호동은 한자가 山湖洞이기에 앞에는 유구한 세월속에 묵묵히 지키고 있는 용마산과 그 아래는 갈릴리 호수와 같은 아름다운 곳 산호동에 사람샘침례교회와 (사) 사랑샘공동체가 있어 이곳에는 아름다운 일들이 늘 일어나고 지치고 힘든 분들이 이곳 교회에 와서 새로운 삶을 생활하고 치유가 되어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곳이라 이곳 사랑샘침례교회와 (사)사랑샘공동체 사역현장에서 봉사한지도 어느덧 만 8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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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어렵고 지치고 힘드신 분들을 보면 늘 억울하고 서운한 것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필자는 자원봉사를 오래하였기에 자원봉사를 하면 어르신들이 늘 말씀하시는 것이 좋았던 기억은 하나도 생각이 안나고 서운하였던 것을 가슴에 담고 살아갑니다. 왜 서운하시느냐 문의하면, ‘나는 자식들과 배우자(아내나 남편)에게 헌신적으로 하였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나에게 대하는 것이 너무나도 서운하고 생각만 할수록 억울하고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저는 자세한 것을 관찰하여 보았습니다. 늘 집에 있는 큰아들 남편, 아내는 감사할줄을 모르고, 오랜만에 집에온 작은아들 결혼한 딸이 와서 찾아오면 반갑고 특히 용돈과 좋은 선물을 주고 가면 1년 내내 감사한 표시를 계속합니다. 심지어 3년전의 일도 자주 꺼내어 말씀을 하십니다. 어른들은 집에서 조용하고 반복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한번 이야기를 하면 반복적으로 말씀을 하시는 것이 계속됩니다. 이것은 큰 고민과 변화가 없으니 생각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어르신에게 말씀드리길 ‘그러면 서운한 것 보다도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시면 어떻겠습니까?’라고 물으니 어르신께서는 ‘감사는 무슨 감사입니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다시 말씀드리기를 ‘아닙니다. 쑥스럽지만 가장 가까이 계시는 가족이 가장 감사한 일입니다’ 라고 말을 하니 도대체 이해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당장 오늘이라도 배우자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만약 아내가 없다면 식사,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이 한 두가지 일이 아닐것이고, 남편이 없다면 집안의 크고 작은 일들이 하나둘이 아닐 것이고 가족의 자리는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라고 말씀드리니 이해를 하였습니다.

자식에 대한 섭섭한 이야기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 가까이에서 매일 모시는 큰아들, 큰며느리에게는 감사를 하지 않으시고 서운한 일만 기억을 하십니까? 매일 모시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작은 서운함은 마음속에 자리를 잡아있고, 오랜만에 작은 아들 가족이나 결혼한 딸이 와서 드리는 선물과 용돈은 표시가 나서 자주 말씀을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람은 매일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은 효도입니다. 효도가 오래 반복적으로 이어지면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권리로 착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큰아들, 큰며느리는 매일 효도로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큰 감사가 잊고, 단한번이라도 서운한 것을 기억하고, 작은 아들, 결혼한 딸은 오랜만에 오니 없다가 있으니 그것은 표시가 나고 기억에 오래가기 마련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가장 가까이 계시는 큰아들 큰며느리에게 단한번이라도 감사하다라는 것을 말씀드리면, 어른의 말씀 한마디에 온 가족이 가장 행복된 생활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씀드리니 이해를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큰 감사를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요? 큰 감사와 사랑을 너무나도 많이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사를 모르고 사는 분들에게는 참된 사랑을 깨달아 매일매일 기도속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최고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샘침례교회와 (사)사랑샘공동체 사역현장에서 만 8년간 봉사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겪었습니다. 하나님의 큰사랑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 살아가는 분들을 볼때에 자원봉사자로서 가장 큰 축복이라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쓴이 윤영근 / (사)사랑샘공동체 회원, 사랑샘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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