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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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면
정영숙
병원가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병원 문을 여는 순간
의사나 간호사가 부드러운 인상으로 대해주면 병이 곧 나을
것이라는 안정감과 믿음이 생긴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저승사자 같이 무섭거나 얼음장 같이 차가우면 괜스레 겁이 나서
병이 낫겠다는 생각보다 어서 나갔으면 하는 약한 마음이 먼저 생긴다.
2010년8월31일아침
http://blog.naver.com/jhemi/8769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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