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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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oo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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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박oo 형제입니다.
제가 사랑샘공동체(이하 사랑샘)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은 지난 6월 12일이었습니다. 그 날 강성기 목사님께서 원주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사랑샘교회와 사랑샘공동체에서 알콜중독자들을 치료하면서 겪은 고초와 아픔에 대해서 말씀하셨을 때 마음 속으로부터 깊은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도움을 받은 알콜중독자들이 사랑샘에 소송을 걸고, 심지어는 목사님과 사역자분들을 괴롭히고 때리는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선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셨고,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피조물인 우리는 이것만으로도 갚을 수 없는 은혜와 사랑을 받은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인간은 그 사랑을 망각하고 죄를 지어 완전하신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알콜중독자들도 알콜로 인해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려진 소외계층이었습니다.
사랑샘공동체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알콜중독자들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을 구제하고 변화시킴으로써,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그리스도의 희생과 독생자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울타리 속의 99마리의 양보다 1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는 것이 더 감사한 일인 것처럼, 세상으로부터 핍박과 고통을 당할지라도 단 한명의 영혼이라도 주님을 바라보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더 감사한 일이겠습니까?
전 그 한 사람이 저희 아버지가 되길 매일 기도합니다. 제가 20년동안 고민해오던 제 삶의 고통스러운 난제가 사랑샘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 곳입니까? 저 곳이 하나님께서 저희 아버지를 위해 준비하신 곳입니까? 제 기도의 응답입니까?”
아버지에 대한 기도는 4월쯤에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시면서 더 간절해졌습니다.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에 대해서 가르쳐서 전도해야한다는 부담감이 계속 제 맘을 무겁게 했습니다. 그 후 고린도후서 5장 17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말씀을 의지하면서 2주에 한 번씩 대구로 내려가 같이 성경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님, 아버지가 새 사람으로 변화되게 해 주세요. 새 사람으로 거듭나서 오직 주님만 섬기게 하여 주세요. 주 안에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며,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세요.” 이렇게 아버지와 같이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아버지께 말씀을 선포하고 권면하였습니다.
전 아직도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강성기목사님께서 원주 0 0 교회에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사람샘에 방문하기로 약속한 6월 16일이 되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인근교회에서 아버지와 함께 새벽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 부자(父子)는 그 날 처음으로 같이 울면서 통성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아버지께서는 본인의 입술로 “하나님, 변화시켜주십시오. 주님의 종이 되게 하여주십시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 순간 전 깜짝 놀랐습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라고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그 날 오후 마산으로 가니 강성기목사님, 이종길목사님, 조희순장로님, 이기훈간사님께서 반갑게 절 맞이해주셨습니다. 다행히 아버지께서도 상담 후에 사랑샘에서 한 번 생활해보고싶다고 분명한 의사표시를 해 주셨습니다. 분명히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가기 싫다고 하시던 분이 갑자기 오늘부터 여기서 지내고 싶다고 하시니, 그저 하나님의 은혜라고 느껴졌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버지는 그날 저녁부터 사랑샘에서 공동체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전 원주로 올라가는 길에 너무나 기뻐서 계속 감사찬양을 주님께 올려드렸습니다. 감격의 눈물이 멈추질 않았으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생명의 길로 아버지를 이끄셨으며, 이를 통해 저를 연단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그 감동은 제 가슴 속에 식지 않고 뜨겁게 남아있습니다. 아버지가 사랑샘에서 새벽기도와 예배를 드리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매일 주님의 말씀을 읽으며 주께 나아가는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힘드신데도 항상 저희 아버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강성기목사님, 이종길목사님, 조희순장로님, 이기훈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샘을 통해 주님의 뜻이 실현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샘의 사역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길 기도드립니다. 사랑샘의 모든 사역자분들의 가정과 건강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치열한 대적자 사단과의 영적전쟁 속에서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아래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과 사랑샘에서 수고하시는 사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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