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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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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철영
작성일10-09-08 00:00 조회1,2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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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한국 교회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태풍 곤파스가 휩쓸고 간 오늘 아침에 평생을 제자훈련과 한국 교회 갱신을 위해 힘을 쏟았던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해 김준곤 목사님, 정진경 목사님, 조향록 목사님 소천에 이어 옥한흠 목사님의 소천 소식을 들으면서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한국 교회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소서.”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했습니다.


 


오후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맏아들 옥성호 집사와 오정현 담임목사님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왔습니다. 청와대 박인주 사회통합 수석도 다녀갔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들도 다녀갔습니다. 이제는 살아 있는 한 사람으로서 한국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복음화 통일한국을 위해, 세계 선교를 위해 밀알처럼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지난주 금요일(27일)과 토요일(28일) 이틀간 천보산민족기도원에서 전국과 해외에서 온 성시화운동본부, 홀리클럽 지도자 170여명이 모여 성시화의 비전과 사역을 나눴습니다. 김인중 목사님, 명성훈 목사님, 소강석 목사님, 김흥규 목사님의 메시지와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시화운동의 사역을 밤이 늦도록 나누면서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모임 후 여러 지역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더 열심히, 더 전략적으로 성시화운동을 일으켜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변화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소망을 보았습니다. 숙소가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으로 임하신 한 분 한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성시화운동 홀리클럽 연합수련회가 마치자 곧바로 후쿠오카로 떠났습니다. 8월 29일 후코오카에서 전철로 한 시간 거리인 타케오교회에서 주일 오전예배와 저녁예배 설교를 했습니다. 타케오교회는 일본인교회로 해방 전 서울에서 의사생활을 했던 목사님이 설립한 교회로 해방전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던 일본인 할머니 두 분도 교회를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한일합병 100년을 맞는 날이어서 저는 설교를 통해 한국 교회의 부흥의 요인으로 열심 기도, 열심 전도, 재림신앙, 고난을 통한 성장을 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제가 한국 교회에 행한 죄악상을 언급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통해 한국 교회는 순수 신앙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그리고 성시화운동을 소개했습니다.


 


월요일(30일)에는 일본 목회자와 한국 선교사 50여명이 모여 한일연합선교의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일본은 8000교회 중 1000개 교회에 목회자가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일본교회는 죽는다고 전망합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모두들 전략을 세우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성시화운동 사역을 소개하면서 한 도시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교파를 초월해서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전도훈련을 받고 최소한 한번만이라도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전도 외에는 다른 전략이 없습니다. 일본에서도 성시화운동이 일어나 교회들이 연합하여 도시마다 복음전도와 사랑과 섬김의 실천운동이 일어나 일본 복음화 1퍼센트의 벽을 뛰어넘기를 기도합니다.


   


8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전용태 장로님과 함께 한국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었던 대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구경북 홀리클럽 성시화조찬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기 위해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전라도 출신이지만 대구 경북은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할 만큼 애정 있는 곳입니다. 경북은 1994년 1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만 3년을 경북 김천, 구미, 문경, 상주, 왜관 그리고 충북 영동에 있는 7개 대학을 책임 맡은 CCC 대표간사로 사역을 했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3개월 코스의 전도 및 제자화훈련을 실시했고, 김천 YWCA 지도목사로 이사회 성경공부를 인도했고, 김천기독교21세기운동본부 창립 및 사무국장, 김천시기독교연합회 창립 준비위원회 서기 및 7인 정관 준비위원, 이단대책위원, 청년대학생위원장, 부서기 등으로 섬겼습니다. 그때 시작된 김천시복음화대성회는 매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대학생 사역도 큰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사역이 잘 되는 지구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때 전도해서 양육한 제자들은 목회자로, 선교사로, CCC 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과는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한번은 서울에서 차를 운전하고 광주를 가고 있는데, 대전에서 호남고속도로로 가야 하는데,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것을 뒤늦게 옥천터널을 통과하면서 알게 돼 되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가장 어렵고 힘든 시절, 사과, 자두, 포도, 참외, 곶감 등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었던 풍성함과 넉넉함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17일 저녁 대구 수성구청앞 안압정이라는 식당에서 대구성시화운동본부장 박태동 목사님, 천병진 목사님, 황용대 목사님, 사무총장 강학근 목사님, 사무국장 장복광 장로님, 대구경북홀리클럽 회장 이병찬 장로님, 수석부회장 박덕상 장로님, 회장을 역임하신 김신길 장로님, 김대년 장로님, 이창호 장로님, 그리고 황교안 대구고검장님, 조주태 서부지청장님, 전용태 장로님 등 15명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교제하고 대구 성시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여, 한국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었던 대구에 영적 부흥을 주소서”


 


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성시화대회를 개최하여 선교초기 설립교회 찾기, 선교유적지와 인물 찾기, 전도부흥성회, 전도요요원훈련, 목회전략세미나, 중보기도세미나, 도시전도, 성시화지도자 특강 등 총체적인 복음운동을 통해 대구의 영적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는 것을 들었습니다.


 


18일 아침 7시 서현교회 교육관 7층에서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드리고 있는 대구성시화운동본부와 대구경북 홀리클럽이 공동주최하는 성시화조찬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1999년 5월 18일 대구지검장실에서 전용태 검사장님과 박태동 목사님이 손을 잡고 기도하면서 대구성시화운동의 씨앗을 심었고, 그해 9월 11일 대구성시화운동본부가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기도회를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심지어 구정이나 명절 때도 쉬지 않고 11년째 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날 기도회에서 저는 하박국 3장2절과 사도행전 8장4절~8절을 본문으로 “주여, 이 땅을 부흥케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오순절 성령강림 후 하루에 3천명, 5천명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인구 8만명 중 10퍼센트가 예수를 믿었습니다. 지금 대구의 복음화율은 10퍼센트로 추정합니다. 성시화운동을 통해 수년내에 대구 시민들이 모두 예수의 복음을 듣고 20퍼센트, 30퍼센트 이상 복음화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충남성시화운동본부에서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충남성시화운동전도대회를 개최합니다. 대구성시화대회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 영적 부흥을 사모하고 이 운동에 헌신한다면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1904년 웨일즈 부흥운동은 20대 초반의 이반 로버트라는 젊은이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그가 웨일즈의 영적 각성과 부흥을 위해 기도했을 때 그 불씨는 웨일즈를 바꿔놓았습니다. 광부들이 변했고, 지하 갱도에서 정규적으로 기도회를 가졌고, 훔쳐간 물건들을 다시 갖다놓았고, 술집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교회들은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웨일즈 부흥운동으로 3개월만에 10만명이 회심했고, 5년 후에 8만명은 아직까지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부흥의 불길은 영국으로 번져 약 200만명이 예수를 영접했습니다. 또한 노르웨이, 아프리카, 인도, 중국, 한국의 평양대부흥운동, 미국의 아주사부흥운동으로 번져갔습니다. 그 가운데 뉴저지주의 애틀랜티 도시는 전체 인구 6만 명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한 사람은 약 50명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 찰스 피니 목사는“우리가 알고 있는 부흥의 길은 부흥을 간절하게 갈망할 때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에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부흥의 불을 붙이시면 끌 자가 없음을 말입니다. 그 부흥의 불길이 다시 불어 전국 모든 시군으로 번져가기를 기도합니다. 성시화운동을 통해 부흥의 새바람이 불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날마다 매일 오후 1시에 1분간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부흥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합시다. 그리고 예수의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합시다. 하나님 나라는 눈에 보일까말까 한 겨자씨처럼 미약하게 시작되지만 반드시 큰 숲을 이룹니다.


 


그리고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과테말라에서 국제성시화대회가 열립니다. 하나님께서 그 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시작된 성시화운동이 남미와 중남미로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어 내기를 기도합니다.


 


본부에서는 매주 월요일 아침 7시 30분에 연동교회에서 성시화와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갖고 있습니다. 연동교회는 예장통합 교회로 장신대 학장을 지내셨고 성경주석을 쓰셨던 고 이상근 박사님의 아들인 이성희 목사님이 목회하는 교회입니다. 이 목사님은 미래목회 전문가인데, 이번에 예장통합 부총회장에 출마를 하셨습니다.


 


성시화조찬기도회에는 전용태 장로님, 정장식 전 포항시장님, 서찬교 전 성북청장님, 이정부 장로님, 문선재 전 강원대 총장님 등 성시화운동에 헌신해 오신 분들이 모여 성시화운동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오시면 함께 해주십시오.



저는 9월 5일 주일 저녁예배는 충남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오종설 목사님이 담임목회하고 계시는 충남 홍성제일교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가는 곳마다 성시화운동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여 성시화운동이 들풀처럼 누룩처럼 번져가게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하박국 3장2절)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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