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샘가족 하계수련회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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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훈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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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 지요?
저희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거제도 벧엘수양관에서 하계수련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 주제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편 133:1) 말씀을 주제로 3일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로 2번째 수련회를 가는데 작년 수련회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갔던 수련회였다면 이번 수련회는 작년에 함께 갔던 수련회 경험자가 많지 않아 혹시나 준비하는데 실수를 하면 어쩌나 하는 심정으로 준비물들을 챙겼습니다.
3일날 아침 승합차에 물건들을 넣고 9시반쯤 벧엘수양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동안 3일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도 됐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 답답한 일상을 떠나 수양관으로 간다는 사실이 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신나는 대화와 찬양과 함께 수양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3일간의 식단과 일정표를 붙이고 12시가 가까워서 바로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수양관 원장님으로 계시는 박정애 원장님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야 올해로 2년째지만 강목사님은 17년 전 부터 이곳을 와서 박목사님과 그동안 수련회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시는데 이번 파트에 온 사람들이 수는 적지만 사람들이 좋아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첫째 날 강사이신 곽병순 목사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요즘 감당하시는 중국선교사역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중국선교가 굉장히 중요 한데 그 이유는 지금 중국이 종교에 대해서 억제정책을 써서 기타 다른 종교가 많이 확장이 안됐는데 이 때 선교에 더 힘써서 중국을 복음화 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교에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던 귀한 시간 이였습니다.
그렇게 첫날을 보내고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전에는 김동근 집사님께서 간증을 해주셨습니다.
집사님은 믿지 않은 생활을 하다가 신앙생활을 하는 부인의 성경책을 읽고 결국 주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라 하시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세상일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겪었고 그 후로 이제는 주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이단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구제해 주는 일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는대로 주의일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이 사랑샘이 전부였던 저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날 오후에는 와현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파라솔에 튜브를 빌리고 바다속으로 달려갔습니다. 1년만에 다시온 바다는 여전히 파랬고 눈부셨습니다.
정말 원 없이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대구에서 사랑샘에 온 형제님은 바닷물에 빠져서 하얀 얼굴이 새까맣게 탈 정도로 즐겁게 노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리 잡은 파라솔 옆에 공동체 운영부위원장님으로 수고하시는 박주호 부위원장님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박위원장님 가족분들도 피서를 왔다고 하셨는데 그 수많은 해수욕장 중에서 또 수많은 파라솔 중에서 그것도 바로 옆자리에 계실 줄 누가 꿈에라도 상상을 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은혜가운데 인도해 주심을 감사했습니다. 같이 음료와 과자류, 통닭을 먹으며 교제를 한 후 다음을 기억했습니다.
둘째 날 저녁집회는 이종길 목사님께서 시편39편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이 되는 집회였습니다. 신앙생활 할 때에 행동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며 오직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벧엘수양관 성도님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웠습니다. 집사님중에 4대째 한의사를 하셨던 분이 계셔서 목사님들 진맥도 하며 그렇게 둘째날 마지막 밤이 지나갔습니다.
드디어 셋째 날 이 밝았습니다. 밥을 먹고 짐을 정리 한 후에 10시에 다 같이 모여서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수련회를 보내면서 좋았던점과 아쉬웠던점들을 돌아가면서 말했습니다.
좋았던점은 수양관 주변의 눈부신 자연과 또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은혜가운데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게 좋았고 아쉬웠던점은 수양관 주변의 부대시설들이 좀 부족했던게 아쉬운점으로 꼽았습니다. 서로 불평이 가득하고 짜증과 미움이 가득한 풍족한 곳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서로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곳이 더 행복한 곳이라고 더 좋은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숫자는 많이 가지 않았지만 서로에게 필요 한 것을 채워주고 말 없이 묵묵히 일해주신 형제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련회 기간 내나 카메라를 들고 영상과 촬영으로 헌신하신 사랑샘공동체 고문으로 계시는 조희순 장로님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수고하고 애쓰시는 두분 목사님께도 정말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정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선하고 아름다운고” 말씀이 실현된 모두가 행복한 시간들이였습니다.
그렇게 모든 걸 3일간의 꿈같은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수련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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