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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곳, 사랑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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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race
작성일10-07-23 00:00 조회1,0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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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보자니 다시금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바람이 몹시도 매서웠던 지난 겨울 12월 어느날,


매서운 날씨만큼이나


뻥뚤린 제 마음에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 왔습니다.


 


남편에게 맞으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래, 이제 그만하자...


이상하게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남편의 위협을 피해 맨발로 달려 나왔습니다.


아이들도 엄마따라 맨발로 뛰어 나왔습니다.


눈물을 흩뿌리며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그만 견디라시나 보다...


그렇게 10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하나님은 황페해진 영혼을 사랑샘으로 이끄셨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 두려움을 어찌 이기나...


분명 하나님이 저를 이렇게 철저히 홀로 두신 이유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에 나를 의지해 온 삶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결혼생활 10년간 나를 내세워 모든 문제를 해결해 보려 했습니다.


제 능력을 믿고 어떻게든 살아내려고 처절히 발버둥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사랑샘에 머무는 동안 말씀과 찬양을 통해


하나님은 제 앞을 가리고 있는 안개를 서서히 걷어 내셨습니다.


예배마다 감동으로 채워 주셨고,


바울처럼 힘겨운 고난을 이겨내며 사역하는 목사님 내외분 통해


많은 은혜를 받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제 2의 가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2의 가정이라 함은


이전의 아프고 힘든 가정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시작하는 가정을 의미합니다.


 


남편도 저도 이제 하나님앞에 무릎꿇는 낙타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가정의 주인은 나와 너가 아닌 주님이십니다.


우리 뜻을 주장하는 대신 주님의 뜻을 구하며


이 가정을 일구어 갈 것입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동안의 상처가 깊었기에


치유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의 상처도 컸던 지라


부딪히고 이겨나가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주님께 맡깁니다.


지금까지의 걸음을 인도하신 주님께서


앞으로의 걸음 또한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1주일에 한번 정도 강목사님 내외분께 안부문자를 드립니다.


그럴때마다 꼭 전화를 주시는 목사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뜨겁게 느끼고 감격해 했던 곳, 사랑샘.


비록 3개월의 짧은 기간 머물렀지만


제게는 영혼에 충전(^^*)을 받은 감사한 곳이기에


사랑샘은 제 마음에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강목사님 내외분을 떠올릴 때마다


인간적으로는 분통도 터지고, 화도 나며 속이 상합니다.


두분이 당하고 계신 고난을 인합니다.


어떻게 은혜를 그리 갚을 수 있는가?


도대체 어떻게...!


제가 대신해서 맞서 싸우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납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사도바울의 핍박과 고난, 억울한 감옥살이를 떠올립니다.


하나님은 그 고난을 통해 당신의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샘과 강목사님을 통해 이루실 역사가 있기에


이리 힘겨운 시간들을 허락하셨음을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합니다.


이 고난을 통해 주님의 영광 드러내고 주님 뜻 이루어 주시라고...


 


제 인생에서 사랑샘을 지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한 목사님 내외분과 사랑샘 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며,


그리움을 담아 사랑 전합니다.


 


사* 랑 * 합 * 니 *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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