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악을 이기라

어떤 부자에게 아들 삼형제가 있었습니다.이 집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귀한 가보가 있었는데,아버지는 가장 선한 일을 행하는 아들에게 가보를 물려 줄 생각이었습니다.그래서 삼형제는 각각 선한 일을 하고 돌아와 아버지께 보고하였습니다.

먼저 장자가 말하였습니다."저는 어떤 곳을 지나가다가 아이가 물에 빠진 것을 곧 구해 주었습니다"라고 하자 아버지는 "좋은 일을 했다.그러나 그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둘째가 "저는 어떤 곳을 지나가다가 어린아이가 모닥불 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것을 꺼내 주었습니다"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너도 좋은 일을 했다.그러나 그것도 역시 누구든지 할 만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셋째가 "저는 어떤 산 비탈길을 가는데 그 곳 낭떠러지 위에서 제가 미워하는 원수가 위험한 곳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그 때에 발로 차서 떨어뜨려 죽이려 했지만 그를 깨워 돌려보냈습니다."라고 보고하자 아버지는 이 말을 듣고 "네가 참 좋은 일을 하였구나" 하고는 가보를 셋째 아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하라”(디모데전서6:18)고 권면을 했습니다.그리고 로마서12장17절에서는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사람의 심리는 악을 악으로 갚아야 마음이 풀리는 악한 심리가 있습니다.그것도 상대방이 나에게 해를 준 것보다 더 많은 상처를 주어야 마음이 풀린다고 생각을 합니다.그래서 상대방에게 감정이 상하여 욕을 하더라도 극단적인 표현을 서슴없이 내뱉습니다.

이렇게 악을 악으로 갚으면 승리한 것 같지만 사실은 악에게 진 것입니다.복수는 또 복수를 낳을 뿐입니다.그리스도인의 삶은 목적도 방법도 선하여야 합니다.오직 복수하는 것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로마서12장14-21절에서는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꼐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꼐 울라.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체 말라.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놓으니라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