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오른 사람과 오르지 못한 사람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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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른 사람과 오르지 못한 사람의 얼굴
정영숙
정상에 오른 사람은 험한 산의 울림과, 몰아치는 파도의
아우성과, 찌르는 가시가 곁에 있어도, 다 포용하고 부드러운
마음의 웃는 얼굴로 다니나, 오르지 못한 사람은 목이 굳어서
봄바람과, 잔잔한 여름 바닷바람과, 눈 내린 마당도 거친
훼방꾼이라고 핑계하며 항상 찌푸린 얼굴로 누워있다.
2010년4월10일아침
http://blog.naver.com/jhemi/10346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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