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의 가치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시대가 어려워지자 사랑샘에 발걸음을 하는 분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 3월22일부터 3월25일에는 2010년 성서침례교회 춘계 전국친교회 일로 경기도 이천에 있는 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에 다녀왔는데,그 기간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되는 일과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배우는 일,그리고 알코올과 정신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을 상담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사랑의 샘터 형제들과 아침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경기도 양주군에서 반가운 전화가 왔습니다.한 때 알코올로 어려움을 겪던 김 모 형제(32세)가 이 곳 사랑샘공동체의 자립공간인 사랑의 샘터를 퇴소해서 자립해 나간지 3년만에 전화를 걸어왔던 것입니다.

한 때 술에 취하면 어머니에게 손찌검을 하며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괴롭히던 사람이 이제는 옛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아감으로 어머니와 가족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과중한 업무로 인하여 누적된 피로를 잊게 하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주일 사역준비를 위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갖는 영목회기도회에 다녀온 오후에는 경남 통영에서 가정폭력의 피해를 입은 가족이 사랑샘공동체 상담실로 방문을 했습니다.가정폭력을 행사하는 한 사람 때문에 가족들 전체가 아픔을 겪던 중에 상담을 받기 위해서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마산까지 온 것입니다.

저와 제 아내는 오전12시부터 오후10시까지 장장 10시간에 걸쳐서 상담과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오랜시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되어 밝은 모습으로 귀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만약에 사랑샘이라는 기관이 없었다면 저들의 개인과 가정이 엄청난 고통을 겪을 수가 있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며 봄의 향수를 뿜어내는 아름다운 시기에 사랑샘을 통해서 개인은 물론 한 가정의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이 시대에 개인과 가정의 회복을 위해서 귀하게 쓰임받는 사랑샘 사역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