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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밝혀지고야 마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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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형준
작성일10-03-04 00:00 조회1,4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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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은 진실한 사랑을 받기를 원하지만, 부모나 자기 자신처럼 자기를 진정으로 위해 줄 수 있는 순수한 아가페적인 사랑을 얻기는 무척 어려울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받는 것 없이 일방적으로 베푸는 사랑이지만 이 이 세상에서는 그러한 값진 사랑을 기대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치열한 경쟁사회이며, 모든 관계가 Give and take(주는 것과 받는 것)의 계약으로 맺어져 있는 이기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이해타산적인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얼어붙은 동토와 같은 세상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는 진실한 사랑의 향기를 품고, 척박하고 험난한 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가꿀 려고 하는 보통 아닌 별난 사람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에 세상이 이 정도라도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산시 산호동에 위치한 사랑 샘 공동체의 대표이신 강 성기 목사님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어 어두운 세상을 조금이나마 밝혀주고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필자가 이렇게 자신 있게 단언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피력해 본적이 없지만 정말 이분은 예수님이 걸어가신 험난한 십자가의 가시밭길을 몸소 16년 동안을 묵묵히 참고 견디면서 걸어 오신분이기에 떳떳하게, 그리고 더욱 강렬하게 외칠 수 있는 것입니다.


30대의 좋은 인생의 재미를 탐닉하지 못하고 오히려 술과 방탕생활로 폐인이 된 사람들과 삶의 의욕을 완전히 잃고, 인생을 마감 하려고 하던 사람들과, 가족들로부터도 버림을 받은 갈 데 올 데 없는 사람들의 생계를 걱정하고 정신적으로 위안을 주며 새로운 재생의 길로 인도하는 일을, 평생의 보람으로 알고 궂은일을 도맡아온 별난 삶을 살아왔습니다.


자기만의 삶만 희생한 것이 아니라 아내의 삶까지 희생하였기 때문에 젊은 시절에는 두 분의 마찰과 갈등도 많았으나 이제는 하나님을 굳게 믿는 진정한 신앙인들의 화합으로 승화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진흙탕처럼 혼탁한 세상바닥이기 때문에 목사님의 선행을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들을 등쳐 먹고사는 악덕사회 사업자로, 보는 일부 왜곡된 시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현장을 목격한자는 아니지만 목사님의 행동특성과 어진인품을 너무나 잘 알기에, 역설적인 기막힌 현실에 평정심을 잃어버릴 정도로 통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회를 위해 온갖 궂은일을 마다 않고 밑바닥 인생들을 보살펴 온 16년이란 세월이 이렇게 허망한 세월 이었다면 차라리 가정을 행복하고 부유하게 하는 평범한 소시민의 삶을 살았을 것을!! 이러한 후회와 회한을 되씹어야 할텐 데, 그래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살핌을 믿고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묵묵히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는 참 신앙인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필자는 이분을 자랑하여, 천사나 작은 영웅으로 만들고 싶은 의도는 추호도 없습니다.


단지 이 지면을 통하여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는 목사님의 진실을 정확하게 알아주기를 간곡히 바라는 정상인들의 애끓는 심정에서 강 목사님에 대한 편중된 글이 되었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필자와 이곳에 가끔씩 오시는 분들은 어떤 사회적 권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일을 해보겠다는 뜻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시간, 자기물질, 자기 돈을 조금이나마 소비하면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돕고자 모인 사람들입니다.


거짓이 참을 이기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래샴의 법칙이 잠시 통하는 이세상일지라도 끝내 진실은 밝혀지고야 마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을 굳게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끝끝내 진실을 밝혀 주실 것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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