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샘공동체 무료생활관 운영

사랑샘공동체에서 어렵고 힘든 경제상황에서 15년간 시행하고 있는 사랑샘공동체 무료생활관의 특징이라면 소외계층인의 재활과 자립공동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입소를 하는 분들은 의무적으로 보호자나 가족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며,다섯가지 규칙,즉 사랑,금주(금연),성실,자립,정직성을 기르기 위해서 무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누구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방식대로 살아오던 것을 하루아침에 정리하고 수정하기란 만만치 않습니다.

입소자들이 준비없이 입소해서 많은 갈등을 하기도하고 심지어 생활하는 가운데 조절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밖으로 튀쳐나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극한 상황이 되면 다시 자발적으로 입소를 해서 지내기를 반복해서 하다가 결국에는 “천부여 의지없어서 손들고 와서 ” 사랑샘공동체의 프로그램에 차츰 순응합니다.

생활관 입소 이후에는 철저히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도록 하고,강제로 억압하는 것과 억지로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고 잠을 같이 자며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물론 성격차이로 갈등이 형성되고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평생을 누군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낮밤없이 마음껏 지내다가 새벽 5시에 일찍 기상하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공동체생활을 하는 중에 식사를 포함하여 모든 일을 자발적으로 당번제도로 운영합니다.

그동안 생활공간이 협소하여 한계가 많았는데,지난 11월18일에 열렸던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서 일정액이 모금되어서 생활관의 식구들이 힘을 모아서 생활관의 숙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아름답게 꾸며진 공동체생활관에서 자립과 재활의 활기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도움의 손길을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