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샘솟는 집 6주년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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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목사
작성일09-05-20 00:00
조회1,8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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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섬기는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인 사랑이 샘솟는 집에서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2008년 12월13일로 개원 6주년을 맞이하는 사랑이 샘솟는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들은 고향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성장환경도 다르지만 서로 돕고 이해하고 화기애애하게 살아가고 있다.
입소정원 16명이라 그렇게 크지도 않고 작은 편도 아니다.
만 6년간 사랑이 샘솟는 집을 운영하면서 감동이 되는 장면은 뭐니뭐니해도쉼터에 머물러 있는 어머니들이 가정이 회복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6주년을 맞이하는 2008년 12월13일에는 아주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동안 언어폭력이 심한 남편을 가정에 두고 이혼을 결심하고 가출하여 지내던 분이 우리 쉼터에 머무르면서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남편과 아들며느리 손자까지 대동한 자리에서 가정폭력을 행사한 남편과 서로 화해하고 가정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었다.
입소 당시에 그에게 회복되어서 귀가하기를 원한다는 우리의 기대에는 아량곳하지 않고 절대이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입소한 분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가정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우리도 놀랐고,같이 생활하는 분들 조차도 놀랐다.
물론 쉼터 내에서 진행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적인 상담을 통해서 굳게 닫혔던 마음문을 여는데 기여가 된 것은 사실이다.
사랑이 샘솟는 집 종사자들은 가정회복을 위해서 쓰임을 받았다는데 대해 참으로 감격과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
지난 2008년 12월13일-14일 <조선일보 토일섹션 WHY ? > 에서는 서초동 솔로몬 김영희 님에 대한 기사가 올라와 있었다.
금년 64세인 김영희 님은 조정의 달인이라 일컬어지며 "서초동 솔로몬"이라는 별명을 가진 분으로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협의회장이다.
그는 1996년부터 조정위원으로 일하면서 1200~1300여건의 조정을 통해서 70% 정도를 소송까지 안 가도록 막았다.
그는 2006년에 여성 처음으로 100여명이 있는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협의회장을 맡았고 연임을 했다.
젊었을 때 1년 중 360일을 이혼을 생각을 했던 그가 이제는 이혼소송을 막는 조정의 달인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이 도전적이었다.
그의 기사를 읽으면서 감동이 되는 내용이 있어서 올린다.
결혼생활 7계명이다.
1계명은 혀끝을 조심하라.
2계명은 상대를 외롭게 하지 말라.
3계명은 단점을 고치려하지 말라.
4계명은 잔소리는 1분만 하라.
5계명은 허물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6계명은 좋은 점을 찾아서 칭찬하라.
7계명은 스스로를 잘 대접하라.
나는 위의 7계명을 준수할 때 이혼을 방지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만 6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사랑이 샘솟는 집도 김영희 회장님과 같이 앞으로 이 땅위에 가정을 제정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서 가정을 회복시키는 일에 크게 쓰임받게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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