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샘의 공동체정신은 무엇일까？

독한 감기를 만나 나흘째 고전중이다 보니 이제서야 글을 올린다. 며칠 전 강목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용건인즉 저번 15주년 일일찻집 행사 사진파일과 최근 인가받은 사회적 기업인 자전거사업 때문이었다. 그래서 장애인스팀세차사업단을 경영하는 후배 둘과 새 단장된 <사랑샘공동체 생활관>과 탁구장, 편하고 넓어진 <사랑샘교회>를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자연스럽게 사회적 공공일자리 창출과 운영에 대한 화제가 등장했다. <공동체정신>이란 어렵고 힘든 이들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뭉쳐서 인간다운 삶을 찾아가는 한 과정이라 할까. 공동체 식구들이 힘겨운 고비를 서로 다독거리며 제 소임을 해 나간다면, 머잖아 자전거사업뿐 아니라 사랑샘공동체의 어엿한 건물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잇속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래도 강성기목사의 쉼없는 열정은, 바로 이 땅에 정의와 평화 평등이 살아숨쉬는 하느님나라의 구현과 무관치 않다.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심신을 바로세우고, <자활의 치유>를 베푸는 놀라운 힘은 사랑샘공동체에 따뜻한 사람의 체온이 흐르기 때문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