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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온 알콜중의존자가족 상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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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막내이기훈
작성일09-04-21 00:00 조회1,6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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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목사님께서 하시는 이 사역은 2008년을 지나 2009년이 되어도 끝임이 없는것같습니다.

설날저녁 7시에 한 알코올의존가족이 상담을 하러 방문하셨습니다. 남편분이 알코올에 어려움이 있으신분인데, 그전에 이곳에서 생활하시다 얼마전에 나가셔서 더욱 안타까움이 더했습니다. 부인과 같이오셨는데, 남편의 알코올로 인해 지난세월 겪었던 수 많은 고통과 피해에 대해서 눈물로 호소하며 사랑샘에 입소해서 생활을 하던지, 아니면 갈라설지를 상담하러 오셨습니다.

그러면서 사랑샘에 입소해 잘 지내면 다시 기회를 주시겠다 하셨습니다. 그 남편분은 사랑샘에서 지내기 싫다고 완강히 거부하셨습니다. 목사님과 저희 형제들의 설득에도 통하지 안았고 그 아들이 상담중에 도착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살면서 겪었던 가족의 아픔과 고통을 이야기하는 모습에,아버지께서 이곳에서 생활해서 잘 지내셨으면 하고 바라지만, 어머니가 더이상 힘들어 하지 않고 사셨으면 좋겟다는 아들의 그말에 많은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건 그 가족이 지난 추석에 상담을 하러 이곳에 찾아왔고 이렇게 설날에도 상담을 하러 이곳에 찾아왔다는 사실이 제 마음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지금 그분은 오늘은 저희 형제들과 주무시고 내일 아드님이 오셔서 최종결정을 하기로 하셨습니다.

정말 이 가정을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회복시켜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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