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의 사랑샘편지

2018년 12월에 보내는 사랑샘편지

만 25년동안 “건강한 사회, 행복한 가정, 사랑이 샘솟는 공동체는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소외계층인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영혼구원과 자립과 자활, 그리고 “회복의 은혜와 갑절의 축복”(욥기42:10)을 기대하면서 부지런히 달려 온 2018년....

뒤돌아보면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로 만든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에 등장하는 독일인 사업가 쉰들러가 많은 유태인들을 살려낸 후 손가락에 끼고 있던 금반지를 만지작 거리면서 “내가 이것을 왜 끼고 있지? 이 금반지를 팔았더라면 한사람의 생명을 더 구할 수 있었을 텐데..."하며 앉아서 통곡하는 장면을 떠올려봅니다. “내가 소외계층인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돌보았더라면 더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따르는 2018년이었습니다.

이제 2018년 한 해를 돌아보며 타산지석의 교훈을 새겨 보면서, 무엇보다 지금까지 25년간 사랑샘사역이 가능하도록 재능기부와 물질후원과 중보기도로 함께 동역해 주신 분들께 귀한 사역에 함께 해 주시고 언제나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2019년 새해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마태복음22:37-39)는 명령을 실현하고자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해”로 정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공의의 하나님께서 부탁하신 본분을 망각한 채 시대의 거짓되고 잘못된 흐름에 휩쓸리고 있는 현실을 보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 사랑,이웃 사랑을 실천하여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귀한 사명에 헌신하고자 합니다.

이제 1개월 남짓한 2018년 한 해를 후회가 없도록 잘 마무리하고, 새해 2019년에 이루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나아갔으면 합니다.

지난 11월에도 매주 진행되는 사랑샘훈련원의 회복/자립 프로그램 외에 사랑샘사역 현장에서 드려진 모든 사역에 하나님께서 크게 도우셔서 아름답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다섯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첫번째 소식은 11월 첫 주일인 11월4일 오전11시 및 오후2시에 나종석 목사님(거제연사교회 은퇴)을 강사로 모시고 <사랑샘사역 25주년기념축하예배(사단법인 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 크로마하프,만돌린,플룻연주) 및 감사축제(카리스중창단 초청 축하음악회)>를 가진 소식입니다. 만 25년간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993년 10월 사랑샘선교회, 1997년 10월 사랑샘침례교회, 2000년 11월 사단법인 사랑샘공동체, 2002년 12월 여성가족부의 사랑이샘솟는집을 개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네 가지 열매를 맺기까지 함께 섬겨주신 분들의 사랑의 수고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두번째 소식은 11월11일 둘째주일 구동태 감독님(합성감리교회 원로목사)과 11월18일 셋째주일 이현봉 목사님(청송 작은자의집 근무,사랑샘교회 전도목사)을 강사로 모시고 가진 말씀집회 소식입니다. 구동태 감독님의 말씀집회에는, 전 국회의원과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내신 조진래 님과 재능기부로 섬기시는 성악가 이동재 님의 참석으로 의미가 있는 집회였습니다. 이현봉 목사님의 말씀집회인 <2018 사랑샘가족 추수감사주일>에는 사랑샘가족들이 한 해의 수확과 아름다운 간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목을 나눈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번째 소식은 대표섬김이인 강성기 목사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환으로 11월14일 김해시 장유에 있는 장유요양병원 환우 중 생일자인 황경설 모친(82세)을 위로하는 일과 11월18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위치한 굿모닝요양병원 환우주일예배로 섬긴 소식입니다. 지역의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신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네번째 소식은 사랑샘사역을 위해서 오랫동안 섬겨오신 고 김이한 장로님(84세,창원가음정교회)의 장례가 은혜 가운데 진행된 소식을 전합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장례기간에 평소에 가족 전체를 기독교 신앙을 갖도록 신앙인의 모본을 보이신 돈독한 신앙인, 국가유공자, 특별히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인을 위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신 고 김이한 장로님은 미망인인 공예자 권사님과의 슬하에 1녀 2남 세 자녀를 두셨는데, 그중 첫째인 따님은 교육계의 대학교수로, 두 번째이자 장남은 소외계층인을 섬기는 사랑샘사역의 대상자들을 위해 헌신한 치과의사로, 셋째이자 차남은 현역 대령으로서 국가 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섬기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다섯번째 소식은, 경남학생인권조례제정 반대 특별연합집회에 참여한 소식입니다. 11월25일 오후2시에 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고 나쁜경남학생인권조례반대경남도민연합이 주관하는 경남학생인권조례제정반대 특별연합집회가 경남지역 성도들과 시민단체가 2만5천명(주최측 추산)이 모여서 창원용지공원 일대에서 열렸는데, 우리 사랑샘가족들이 함께 한 행사였습니다.

12월에도 사랑샘사역은 계속 진행됩니다. 12월 2일, 16일, 30일 주일오전11시 및 오후2시에는 이현봉 목사님, 12월9일 주일 오전11시 및 오후2시에는 나종석 은퇴목사님, 12월23일 주일 오전11시, 오후2시, 12월24일 오후7시에는 성탄전야예배, 12월25일 오전11시에는 성탄축하예배, 12월31일 오후10시 송구영신예배에는 제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섬기게 됩니다.

끝으로, 2018년을 마무리하는 십이월과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복을 많이 받으시고, 섬기시는 가정과 일터(기관, 교회, 사업장)와 생애 위에 하나님의 큰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18년 12월과 2019년 새해를 맞으면서

사랑샘가족 대표섬김이 강성기 목사와 사랑샘가족 일동

사랑샘홈피 www.agapes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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