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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공동체 강성기대표의 신문기고글(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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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0-11 00:00 조회6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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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공동체 강성기대표의 신문기고글(경남신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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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 등록일 :

2009.10.03 <11:55> , 조회 : 0
 
 




 



한번뿐인 인생. 후회없는 삶을 살자
 
 


""깊어가는 가을밤에 지나가는 세월을 꼭 붙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왜냐하면 이 시대에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고 섬기는 중에 대상자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히 장례예식장에 갈 일이 많아진다. 자주 장례를 지켜보면서 하루하루의 인생을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나그네와 같은 우리 인생. 한번뿐인 인생이 언제 어떻게 마지막을 맞이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요즘 ‘현재 나의 모습은 과거 나의 선택의 결과이고 미래 나의 모습은 현재 나의 선택의 결과이다’라는 말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주 인용한다.



미래에 후회없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현재의 선택을 잘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말이다. 필자가 과거 20대 후반에 진정 평생을 두고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을 해 보고 선택한 것이 신학이었고. 목회를 하는 중에 소외계층인을 돌보고 섬기는 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13년 동안 뒤도 돌아보지 않고 초지일관 그 일만을 해 왔다.



푸시킨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다. 항상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은 인간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진정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명예나 돈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생각에 공감을 한다. 주위에서 가끔 단순히 명예나 돈벌이를 좇아가지 않고. 사명감을 갖고 이 시대를 밝히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수고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대가성을 기대하지 않고 전혀 조건이 없는 이타적인 사랑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섬기며 인생을 가치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우리가 속한 사회공동체가 점차적으로 밝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위하는 일에 함께 하는 동반자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즐거움이 되고 기쁨이 되는지 모른다. 필자도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가정폭력 피해자들과 자녀들. 그리고 알코올과. 마약의존으로 한번뿐인 인생이 허물어져 버린 사람들을 섬기면서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필자가 섬기는 사랑이 샘솟는 집과 사랑샘공동체에서는 입소자들에게 매사에 ‘안된다. 못하겠다’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생각보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라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의 전환을 갖고 한번뿐인 인생을 후회없이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돕고 있다.



사도바울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말하면서 한번뿐인 인생을 살면서 세월을 아끼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후회없는 삶을 살 것을 권고했다. 또한 시편 기자는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네 소원을 이루어주시리라’고 하였고. 이스라엘의 민족지도자인 느헤미야는 국가의 위기상황으로 실의에 빠진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개인과 민족공동체가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갖가지 일로 실의에 빠져있거나 남들이 알지 못하는 인생의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에게 사도 바울과 느헤미야. 그리고 시편 기자와 같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서 한번뿐인 인생이 결코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 이 시대에 소외되고 상처받은 자의 아픔을 돌아보고 조건없는 사랑으로 섬기고 위로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 우리 인생을 지으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하나님과 인류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고 후회없는 삶을 사는 길이다.

 

강성기(마산 사랑샘침례교회 담임목사·(사)사랑샘공동체 대표·사랑이 샘솟는 집 시설장)







Copyright ⓒ 경남신문          • 입력 : 2006년 11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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