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춘영선교사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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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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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사님께
어느덧 금년 마지막달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사모님과 가족 건강하시고, 교회도 평안하십니까?
오랜 세월 영남친교회에서 함께 사역한 때가 그립습니다.
미국 발 금융위기가 세계를 강타하고, 우리나라도 환율의 급등과 수출 부진, 내수 경기 침체로 기업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불안해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선교사들도 조국 대한민국과 후원하는 교회들을 걱정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세상만사를 주장하시고 다스리심을 믿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시고, 세계 선교를 위하여 우리 경제를 일으키시고, 한국 교회를 일으켜주실 줄 믿습니다. 금년엔 우리나라에 태풍이 없었다고 듣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은혜 내려주심을 감사했습니다.
이곳에서 KBS WORLD 뉴스를 보면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과 초겨울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사과 배 등 과실과 산골짜기의 맑은 물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참으로 복 받은 나라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 곳 언어를 배우면서 한글의 우수성에 감탄하고, 한국인들이 근면 성실한 뛰어난 민족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3달 한 텀만 더 공부하면 언어 교육과정을 마치게 됩니다. 그러면 사역지로 옮길 계획입니다. 먼저 지역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며 사귀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교육을 통하여 신앙을 심어줄 생각입니다.
오랜 전쟁과 가난과 고통의 과정을 보낸 사람들에게 신앙과 교육은 저들의 삶에 희망과 기쁨을 안겨줄 것으로 믿습니다.
금년 한 해동안 기도와 후원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 복음을 위하여 일하겠습니다.
주 님 안에서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더욱 복된 새해를 맞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저희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리며,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8. 12. 3.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손 춘영 황 정순 드림
선교헌금 후원계좌 : 국민은행 562101 ? 01 ? 381896 손춘영
전화 : 001 ? 855 -17 -228 -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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