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한 자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시편34편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입니다. 시편34:1절부터 6절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다윗이 두려움에 싸여 침을 흘리며 미친 체해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심히 부끄러운 일이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사울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대적의 땅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자기신분을 정직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그 순간을 피하려고 굴욕적인 연기를 해야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그가 간절히 바라고 의지한 것은 오직 여호와 한 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곤고한 자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그를 모든 두려움과 환난에서 건지셨습니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시편34:6)”. 할렐루야!!

 

이러한 다윗의 경험은 또 다른 곤고한 자에게 소망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는 그가 환난 중에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여,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내가 겪어온 힘든 시간들과 곤고한 일들이 또 다른 곤고한 자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그들을 도와서 그들이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고,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하는 일에 쓰임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