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영향력

한 사람의 영향력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하나님은 한 민족,한 공동체를 멸하시기 전 마지막에 확인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그 공동체에 의인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죄가 관영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한 명만 있어도 공동체는 보호받습니다.

프랑스의 한 귀족이 영국으로 여행하던 중 너무나 목이 타서 한 상점에 들어가서 시원한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그 상점에서는 맥주를 팔지 않았습니다. 다른 상점을 찾았으나 그 가게 역시 맥주를 팔지 않았습니다. 몇몇 가게를 다녔지만 모두 허탕을 치고 말았습니다.

귀족은 길가에 있는 한 농가에 들어가 우유를 한잔 얻어 마시고 마른 목을 축였습니다. 그는 농부에게 “왜 이 마을에는 맥주를 팔지 않습니까?”라고 묻자 농부는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100년 전 요한 웨슬리가 우리 마을에서 한 주간 부흥회를 한 뒤로 지금까지 우리 마을에는 알코올이 사라졌습니다.” 웨슬리가 부흥회를 할 당시에 마을의 주점에는 종종 이런 광고문이 붙었다고 합니다. ‘문 닫음.주인이 어젯 밤 회심했음.’ 복음의 사람, 성령의 사람인 웨슬리 한 사람 때문에 마을이 성스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타락과 향락 문화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결국 의인 한 명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남왕조 유다의 멸망은 진리를 구하고 공의를 행하는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한반도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오늘에 이른 이유가 있습니다. 아무리 이 사회가 부정과 부패로 관영할지라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님 앞에 의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와 민족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오늘날 웨슬리처럼 우리 시대를 살리고 민족을 지키며 호국보훈하는 그 한 사람이 우리 자신이 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